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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스물넷에 시집가서 2000포기 김장 해봤다…혹독한 날의 시작"

'호적메이트' 6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2-12-06 21:41 송고 | 2022-12-07 09:43 최종수정
MBC '호적메이트' 캡처
MBC '호적메이트' 캡처

이혜정이 시집살이를 회상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개그맨 이경규가 빅마마라 불리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을 찾아가 김장 비법을 전수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혜정은 수천 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근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제가 24살 때 시집을 갔다. 시어머니가 큰 병원을 운영하고 계셨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가 시집갔을 때 시어머니가 배추 2000포기를 가져 오셨다. 그래서 그 2000포기를 사흘간 다듬었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혜정은 "그게 그렇게 혹독한 날의 시작인지 몰랐다"라면서 "김치 담그는 거나 힘든 건 다 괜찮은데 남편은 40년이 지나도 왜 이렇게 힘이 드는지 그게 제일 문제인 것 같다"라고 하소연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저도 그래서 요리를 배우는 거다. 나중에 (집에서) 쫓겨날 수 있으니까 이거라도 해야 하지 않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던 이혜정은 "요리는 못해도 괜챃다. (남편이) 입만 좀 다물었으면 좋겠다. 왜 이렇게 잔소리를 하는지"라고 하소연을 이어가 웃음을 더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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