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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상, 아내 최윤희에 "기러기 아빠 20년…내 돈 다 어딨냐" 토로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12-05 17:07 송고 | 2022-12-05 17:19 최종수정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갈무리

가수 유현상이 아내이자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최윤희에 대해 거침없이 폭로(?)했다.

그룹 백두산 출신 로커 유현상은 최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했다.

이날 유인경은 유현상에게 "과거엔 인어 도둑이었지만 이제는 차관 도둑이다"라며 최윤희와 결혼한 유현상을 '공식 도둑' 이라고 지칭했다.

유현상은 아내에게 주눅이 들며 산적이 없냐는 물음에 결혼하고 아이들 뒷바라지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아이들의 견문을 넓히고자 유학을 보냈는데, 사실 당시 정말 너무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남자라는 무게감에 아무한테도 티를 낼 수 없는 힘듦이 있었다는 유현상은 "어려울 때도 은행에 가서 아이들에게 돈을 보내고 나면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었다"며 "하지만 몇일이 지나면 또 두려움이 밀려왔다. 이런 생활을 20여 년간 반복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유현상은 특히 서운할 때가 있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그런데 가끔 아내 최윤희가 '누구는 결혼을 참 잘했더라' 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절대로 나에게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은 아니겠지만 '결혼을 어디 호텔에서 했는데 남편이 굉장히 성공한 사람인 것 같다'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유현상은 "그럴 땐 곰곰이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이렇게 고생을 하고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고, 내 입장에서는 이건 아닌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이들은 누가 키운 거냐'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뒷바라지한 게 억울할 지경이었다고 말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갈무리

특히 유현상은 최윤희가 한국체육산업개발 사장으로 발탁됐고, 월급을 받게 됐지만, 생활비를 보태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현상은 "고생 끝은 뭐가 고생 끝이냐, 자기 월급은 자기가 챙기더라. 문체부 차관으로 발탁된 뒤에도 마찬가지다. 난 매번 파쇄기 앞에서 문서 파쇄만 하고 있었다. 난 열심히 도왔는데 고맙다는 말이 없었다. 이해는 하지만 그때도 버는 돈을 나한테 안 줬다"고 떠올리며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아내한테 물어보고 싶다. 내가 그렇게 가정을 이끌었고 아이들도 착하게 컸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궁금하고, 특히 내가 준 돈은 전부 다 어디 갔는지 또 당신이 번 돈은 어디 갔는지 한번 보고 싶다"고 거침없이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유현상은 1986년 백두산 1집 앨범 'Too Fast! Too Loud! Too Heavy!'로 데뷔했다. 그의 데뷔 앨범인 1집 수록곡으로 KBS 가요대상 그룹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1991년 '아시아의 인어'로 불리던 수영 선수 출신 아내 최윤희와 결혼, 슬하에는 두 아들을 두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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