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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문상민 "'성남대군 눈빛에 화령 보인다' 칭찬 제일 뿌듯" [N인터뷰]①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2-12-05 08:00 송고
'슈룹'에서 성남대군 역을 연기한 배우 문상민이 서울 종로구 뉴스1 사옥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슈룹'에서 성남대군 역을 연기한 배우 문상민이 서울 종로구 뉴스1 사옥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슈룹'에서 성남대군 역을 연기한 배우 문상민이 서울 종로구 뉴스1 사옥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지난 4일 종영한 tvN 주말드라마 '슈룹'(극본 박보라/연출 김형식)은 중전 화령(김혜수 분)를 통해 성장하는 왕자들이 이야기를 그리며, 빛나는 원석 배우들을 발굴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을 사로잡는 것은 성남대군, 배우 문상민이다.

성남대군은 자유분방하고 거침없는 성품 때문에 반항아 기질을 가진 왕자로 보이지만, 차가운 표정 뒤에 때로는 슬픔과 고독을 가지고 있는 인물. 문상민은 화령의 곁에서 성장하는 성남대군의 변화를 그렸고, 후반부에는 세자빈(오예주 분)과의 풋풋한 로맨스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했다.

문상민은 2019년 데뷔해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 네임'에서 막내 형사 역할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슈룹'을 통해 보다 더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리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또렷한 이목구비의 얼굴, 188㎝ 장신의 키 등 훤칠한 비주얼은 물론, 남다른 분위기나 중저음의 목소리는 더욱 다채로운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장점들이다.

최근 인터뷰로 만난 문상민은 '슈룹'을 통해 성남대군처럼 자신 역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특히 비바람을 막아주는 우산의 옛말인 '슈룹'의 존재를 느끼게 해준 작품이었다고. 극중 어머니 화령을 연기한 김혜수에게는 배우로서의 자세를 배웠고, 늘 자신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실제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했다. 인터뷰를 마친 후 문상민은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휴대전화 그립톡을 건네주었다. 문상민의 진짜 슈룹, 어머니가 만들었다는 자그마한 선물이었다.
'슈룹'에서 성남대군 역을 연기한 배우 문상민이 서울 종로구 뉴스1 사옥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성남을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종영 소감은.

▶대개 시원섭섭하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섭섭하고 서운한 마음이 더 크다. 작품에 정이 더 많이 들었다. 또 많은 시청자분들이 '슈룹'을 사랑을 해주셔서 끝날 때 더 많은 생각이 든다. 많이 봐주시고, 저도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성남대군으로 인기를 체감한 적이 있다면.

▶할아버지, 할머니가 전화로 친구분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하셨다.(웃음)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라는 걸 느꼈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성남은 어떤 사람인가.

▶형을 따르고 형제 사이의 우애가 깊다. 강인하고 능동적인 태도로 해결하지만, 형에게만큼은 기대고 싶어 하고 동생처럼 대한다. 그러면서 형을 대할 때는 아련한 눈빛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비중이 큰 역할이다. 부담감도 컸을 것 같은데.

▶이렇게 긴 호흡의 작품이나 큰 비중의 역할이 처음이어서 걱정되는 것도 있었다. 그럴 때 대본을 보면 불안감이 덜어지더라. 머리 속으로 상상도 많이 하고 어떻게 찍을까 고민하면서 연기했다.
'슈룹'에서 성남대군 역을 연기한 배우 문상민이 서울 종로구 뉴스1 사옥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장 어려웠던 점은.

▶감정 연기는 감독님, 선배님들이 환경을 만들어주면서 도와주셨다. 신에 몰입하게 해주셔서 연기할 수 있었다. 승마는 쉽지 않더라. 능수능란하게 타야 하니까 더 연습을 했다. 승마장, 액션스쿨은 촬영 없을 때 매일 갔다.

-그 외에 사극 장르여서 어려웠던 점이 있나.

▶디테일한 부분을 더 신경을 쓰려고 했다. 책을 읽는 방법, 붓을 잡는 방법을 더 연구했고, 한자를 공부하면서 깊게 이해하려고 했다. 대군이기 때문에 더 자연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디테일한 점도 신경을 썼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7부에 '네 어머니 이제 해보겠습니다'라고 한 대사다. 성남의 전환점이기도 하고, 그가 느끼는 각오가 이 대사 전후로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외모, 연기에 대한 칭찬이 많았다. 가장 기분 좋고 뿌듯한 반응이 있다면.

▶제일 뿌듯했던 건 '성남의 눈에 화령이 보인다'라는 것이었다. 그말이 너무 좋았다. 외적인 부분에 대한 칭찬도 정말 좋은데 연기적으로 안정되어 있다고 좋은 말씀 해주시는 걸 보면서 많이 힘을 얻었다. 또 시청률도 상승세였을 때 정말 좋았고, 저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도 정말 기뻐했다.  

<【N인터뷰】②에 계속>

'슈룹'에서 성남대군 역을 연기한 배우 문상민이 서울 종로구 뉴스1 사옥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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