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 News1 박세연 기자 |
군에서 최근 1주일 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 가까이 늘었다. 겨울철로 접어듦에 따라 군 장병들 사이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에 다시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국방부 공표일 기준으로 지난달 28일 오후 2시부터 이달 4일 오후 2시까지 최근 1주 간 군에서 새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3982명이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3368명에 이르렀을 것으로 보인다.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선 건 지난 2020년 2월 당시 해군 병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최초 판명된 이후 약 2년10개월 만이다.군 당국은 현재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다.
최근 군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주간 단위로 살펴보면 지난 10월 셋째 주(10월17일 오후 2시~23일 오후 2시) 1758명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10월 넷째 주엔 219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11월 들어선 △첫째 주 2724명 △둘째 주 3111명 △셋째 주 3477명 △넷째 주 3638명이었다. 그리고 이달 첫째 주 3900명대에 진입한 것이다.
따라서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다음 주엔 군내 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주일 간 군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월28일 332명 △29일 778명 △30일 785명, 그리고 △이달 1일 573명 △2일 612명 △3일 526명 △4일 376명으로 집계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4일 현재 치료·관리 중인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4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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