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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민노총 불법 파업, MZ세대 공감 못하는 불공정 파업"

"민노총, 개혁 막는 거대한 수구세력으로 전락"
"MZ세대 노조원 지하철 정치파업 끝내…새로운 물결"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2022-12-04 14:14 송고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아 2022 카타르월드컵 거리응원 안전 점검 중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2.1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아 2022 카타르월드컵 거리응원 안전 점검 중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2.1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민노총은 개혁을 막는 거대한 수구세력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좌파 기득권 카르텔에 황혼이 깃들고 있다. 민노총의 기득권을 깨지 않으면 우리는 노동시장의 2중구조를 개선할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 위원장은 "MZ세대 노조원들이 서울 지하철의 정치파업을 끝냈다. 이 흐름이 1987년 체제를 대체할 새로운 물결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의 불법 파업을 주도하는 민주노총, 전교조, 586 운동권은 1987년 체제의 주도세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종북 주사파와 이념의 궤를 함께 하는 이 세력에게 대중들은 계몽의 대상이었다. 자신들의 독트린(doctrine)이 절대 선이었기에 설득은 무의미했고 투쟁만 존재했다"며 "MZ세대가 새로운 세상을 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이 세상에서는 공감이 최우선이다. 공감 없이는 어떤 주장도 아집에 불과하다"며 "좌파 기득권 카르텔은 이런 세상의 변화를 나 몰라라 하고, 자신들의 세계관을 고집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지금 누구와 연대하고 있나. 이름만 연대를 내세웠을 뿐 혹한에 떠는 서민들, 위기에 처한 국가경제에 대한 고민을 찾아보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MZ세대는 그 독선에 반발하고 있다. MZ세대가 보수화된 것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MZ세대는 좌파 기득권 카르텔의 이념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 기준은 공정과 정의"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민노총이 혹한 속에 펼치고 있는 불법 파업은 MZ세대들에게 공감할 수 없는 불공정 파업이다. 불공정한 파업은 정당성을 잃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화물연대 파업이 초래할 경제 위기를 막기 위해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집권여당도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황혼이 깃들면 밤이 오겠지만, 곧 새로운 아침이 옵니다. 포스트 586세대에서 우리는 희망을 본다"라며 "서울지하철 노조파업을 중단시킨 MZ세대, 그들이 만들어갈 새로운 미래에 대해 우리도 함께 고민하겠다"라고 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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