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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왔다"…韓 1승1무1패 맞춘 무속인, 월드컵 진출 예상은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2-12-03 09:59 송고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응원단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 News1

한국 축구대표팀이 강호인 포르투갈을 꺾고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두 달여 전 한 무속인이 H조 조별리그 성적을 맞춘 영상이 뒤늦게 화제를 모아 성지순례가 이어지고 있다.

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한민국 조별 예선 3경기 적중한 무속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이 무속인 A씨는 지난 10월 14일 유튜브 채널 '이상한 나라의 일월스'에 출연해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이강인(마요르카)의 사주 등을 봤다.

먼저 A씨는 벤투 감독인 줄 모르는 상태로 생년월일과 성별만 놓고 사주를 점쳤다.

그는 벤투 감독에 대해 "선비 정신, 시대의 변화에 늘 부합해야 하는 (사람). 경제 흐름이나 법의 흐름이나 뉴스나 세계 흐름까지. 까칠함, 섬세함, 정교함, 냉정함이 강하다"라며 "전문 용어, 단어도 많이 보이고. 여기에서 이쪽으로 보내는 서류, 저기에서 저쪽으로 보내는 서류가 많다. 관계, 질서를 정리정돈하는데 능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당발이다. 지연, 혈연, 학연을 굉장히 잘 쓰는 분인데 요즘 좀 신경 쓸 일이 많고 까칠한 상태"라고 봤다.

벤투 감독과 이강인의 궁합에 대해서는 "상생 시너지는 아니고 대적하는 관계다.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협업한다면 분업을 한다. 의견이 같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만나면 뒤가 좋지는 않다고 본 A씨는 "연배로 보면 누가 리더고, 누가 따라가는 자인지는 뻔하다. 끈적끈적한 관계로 보이지 않는다. 그때그때 필요한 수단과 방편으로, 스승과 제자 아니면 주인과 부하로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연결고리가 크지는 않기 때문에 단타형 인연이고, 헤어질 때는 의견 대립이 있거나 다툴 수 있다"고 부연했다.

(유튜브 채널 '이상한 나라의 일월스' 갈무리)

이후 A씨는 채널 PD가 제시한 날짜의 벤투 감독 운세를 봤다. 각 날짜는 한국 대표팀의 H조 조별리그 일정이었다.

그는 "11월 24일은 중간이다. 어떠한 방향으로도 쏠리지 않은 그런 중립적인 상태"라며 무승부를 암시했다.

이어 11월 28일 치러진 가나전에 대해서는 "(벤투 감독이) 눈을 이렇게 악마같이 뜨고 화나는 모습이 보인다. 무언가 마음에 안 들고 뿔이 났고 일진이 별로고 연관된 사람들이랑 꼬인다"고 했다. 이강인은 이날 가장 부각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3일 포르투갈전은 "굉장히 결정적이고, 가장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마침내 운세를 본 이들의 정체와 날짜별 경쟁 상대를 들은 A씨는 "우루과이면 쏠리지 않았다고 했기 때문에 동점일 수 있다. 가나전은 게임이 안 풀렸다고 본다. 포르투갈전은 이 세 날짜 중에 가장 좋아서 우승이다. 이대로 본다면 1승1무1패"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월드컵 이후 벤투 감독의 방향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A씨는 "요새 무언가 마음에 안 들고 '너희 왜 이러니'하는 상태다. 자기가 리드하고 이끌어가는 거 대비 선수들과의 합의가 좀 떨어지지 않냐는 느낌이 든다. 그럼 이번 대회 끝나고 감독 교체될 확률이 높지 않나 싶다"고 답했다.

동시에 이번 월드컵 예상 성적에 대해서는 "8하고 4사이다. 결과가 어떻든 선수 본인이 한국의 영웅이니까 열심히 자신감 있게 하라"라며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뒤늦게 갈무리돼 퍼진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채널을 찾아가 "성지순례 왔다. 진짜 용하다"며 각자의 소원을 빌고 있다.

(유튜브 채널 '이상한 나라의 일월스' 갈무리)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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