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연예 > 방송ㆍTV

디즈니, 오리지널 韓 콘텐츠로 총 공세…예능부터 SF까지 [N초점]

11월30일~12월1일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
드라마 8편, 예능 1편, 음악 다큐 4편 총 13개 콘텐츠 소개

(싱가포르=뉴스1) 안은재 기자 | 2022-12-02 08:58 송고 | 2022-12-02 09:07 최종수정
'커넥트' '더 존:버텨야 산다' 포스터/사진제공=월드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디즈니+(플러스)가 예능부터 드라마 시리즈까지 다양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 

디즈니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이하 현지시간) 이틀 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Disney CONTENT SHOWCASE)를 개최했다. '디즈니 콘텐츠 2022'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TWDC, 이하 디즈니)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극장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 선보일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는 행사였다.

디즈니는 이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 OTT인 디즈니+를 통해 올해 말과 내년 공개할 8편의 시리즈, 1편의 예능, 4편의 음악 다큐멘터리 등 총 13편의 새 한국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디즈니 측은 오는 7일 공개될 '커넥트'(극본 나카무라 마사루, 허담 연출 미이케 타카시)와 관련, 디즈니+의 첫 한국형 SF 시리즈라고 밝혔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한 남자가 장기밀매 조직에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이를 되찾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출연한다. 다크히어로 하동수 역을 맡은 정해인은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해 "CG 촬영이 어려웠다"라며 "상상하면서 연기해야 하는데 스스로 어색한 부분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배우 허성태, 이동휘, 강윤성 감독(왼쪽부터) 사진제공=월드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이 자리에서 디즈니 측은 배우 최민식의 2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 '카지노'(극본 및 연출 강윤성)는 오는 21일 시즌1이 디즈니+에서 처음 공개되고, 시즌2는 2023년 베일을 벗는다고 알렸다. '카지노'는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이야기를 담았다. 최민식은 전재산을 잃고 바닥까지 갔다 카지노의 왕이 되는 차무식 역을 맡았다. 아외에도 배우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가 출연한다. 이번 행사에 함께 한 강윤성 감독은 최민식의 출연 결정에 대해 "'카지노' 대본을 읽고 주인공 무식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하셔서 출연을 바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김영광, 이성경의 현실 로맨스 '사랑이라 말해요'(극본 김가은, 연출 이광영)는 2023년 3월 공개된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아버지의 불륜을 알게 된 후 인생 내리막길을 걷게 된 여성이 그 내연녀의 아들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성경은 주인공 심우주 역을, 김영광은 우주와 사랑에 빠지는 내연녀의 아들 한동진 역을 각각 연기한다. 이성경과 김영광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디즈니+는 지난 9월 공개한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이하 '더 존')의 시즌2도 내년 선보인다. '더 존'은 8개의 미래 재난 시뮬레이션 존에서 '버티는' 생존기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유재석, 이광수, 가수 겸 배우 권유리가 출연했다. 이들은 시즌2에도 함께 한다. 유재석은 이번 행사에서 영상을 통해 "지난 10월 마지막 에피소드 공개 후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라며 "글로벌 공개 이후 많이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큰 힘과 응원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존2'는 많은 분들이 응원과 재밌다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가능했다"라며 "전편보다 차별화된 색다른 재미로 찾아오도록 하겠다"라고 예고했다. 
배우 김영광, 이성경, 이광영 감독(왼쪽부터) 사진제공=월드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퍼주니어, NCT 127(엔시티 127)과 함께 하는 K팝 다큐멘터리역시 2023년 론칭한다. 이번 행사에서 디즈니+ 측은 올해 공개한 'BTS :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가 성공적이었다고 말한 뒤 K팝 콘텐츠 확장을 예고했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음악 다큐멘터리 '슈퍼주니어 더 라스트 맨 스탠딩'(SUPER JUNIOR THE LAST MAN STANDING)에 대해선 "K팝 산업 전반에 대해 알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엔시티 127 더 로스트 보이즈'(NCT 127 THE LOST BOYS), '제이홉 솔로 다큐멘터리'(가제), '방탄소년단 모뉴먼트: 비욘드 더 스타'(BTS MONUMENTS: BEYOUND THE STAR)도 내년 공개된다.

이외에도 배우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의 드라마 '무빙', 이성민, 경수진, 이학주의 '형사록 시즌2', 이연희, 문소리, 홍종현, 정윤호의 '레이스',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의 '최악의 악', 아직 출연진이 공개되지 않은 '사운드트랙#2'도 오는 2023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월드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루크 강(Luke Kang) 월트 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 시리즈는 신규 시청자 유입을 가져왔고 세계적으로 높은 성과를 가져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K-드라마, 일본 애니메이션, 인도네시아 로맨틱 코미디 및 호러 장르처럼 특정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거나 현지 시청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로컬 스토리텔링을 위해 더 많은 지역적 특수성에 투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디즈니가 오는 2023년 공개하는 새 한국 콘텐츠를 통해 아태지역 및 글로벌 콘텐츠 산업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ahneunjae95@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