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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경기] 위기의 전차군단, 무적함대와 격돌…독일 vs 스페인

조별리그 최고의 빅매치…독일 이겨야 16강 가능
일본은 코스타리카 상대로 16강 진출 도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11-27 14:00 송고 | 2022-11-27 15:24 최종수정
23일(현지시간) 오후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일본과 독일의 경기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둔 일본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11.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한 수 아래인 일본에 일격을 당하며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직면한 독일이 '강적' 스페인을 만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고의 빅매치인데 독일의 선택지는 승리 외에 없다.

FIFA 랭킹 11위 독일은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스페인(7위)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E조 1위 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된 두 팀은 현재 극명하게 희비가 엇갈렸다.

독일은 지난 23일 일본과 첫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덜미가 잡힌 아르헨티나와 더불어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결과 못지않게 내용도 실망스러웠다. 독일은 점유율을 높이고 공세를 펼쳤지만 일본의 촘촘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공격의 세밀함이 떨어진 데다 결정력도 부족해 몇 안 된 기회를 날렸다.

반면 스페인은 첫 경기부터 압도적 경기력을 펼치며 코스타리카를 무려 7-0으로 완파했다. 스페인의 월드컵 사상 한 경기 최다 득점 및 최다 득점차 승리 기록이다.

스페인은 세대교체에 성공, '2004년생' 가비 등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특히 코스타리카에 단 한 개의 슈팅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일방적 경기였다.

조별리그 최고의 빅매치인데 다급한 쪽은 1패를 안은 독일이다. 스페인전 무승부도 큰 의미가 없다. 독일은 남은 2경기를 다 이겨도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최악의 경우에는 독일과 스페인, 일본이 나란히 2승1패를 거두고도 한 팀이 탈락할 수 있다.

스페인 축구대표팀. © AFP=뉴스1

독일은 최근 메이저대회에서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한국에 0-2로 져 조별리그서 짐을 쌌고, 24개 팀이 참가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도 16강 탈락했다.

한지 플릭 독일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과 유로 2020에선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런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 이번 경기는 우리에게 이번 대회 첫 결승전이다"며 "스페인을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반드시 실행으로 옮길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스페인도 이번 경기에서 필승을 다지고 있다. 독일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딸 경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도 있다.

월드컵 역대 전적에서는 독일이 2승1무1패로 근소한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장 최근 월드컵 대결인 2010 남아공 대회 준결승에선 스페인이 1-0으로 이긴 바 있다.

23일(현지시간) 오후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일본과 독일의 경기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둔 일본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11.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한편 일본은 27일 오후 7시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독일을 제압하고 사기가 충만한 일본은 통산 4번째이자 러시아 대회에 이어 2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스페인전 대패의 충격에 빠진 코스타리카마저 잡으면 2승을 확보해 16강 진출 가능성이 커진다.

일본은 2014년과 2018년 치른 평가전에서 코스타리카에 3-0, 3-1로 이긴 적도 있다.

F조에서는 벨기에-모로코전과 크로아티아-캐나다전이 열릴 예정이다.

앞서 캐나다를 1-0으로 꺾은 벨기에는 모로코를 잡고 16강 진출을 확정하고자 한다. 모로코와 졸전 끝에 0-0으로 비긴 지난 대회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는 캐나다를 상대로 명예회복을 다짐한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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