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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벤투 감독 "두려움 없이, 아주 경쟁력 있는 경기 펼쳤다"

한국, 우루과이와 1차전 0-0 무승부
"손흥민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알라이얀(카타르)=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11-25 01:19 송고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2.11.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펼친 대등한 경기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마스크를 쓰고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주장 손흥민(토트넘)에 대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펼쳤고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전반 34분 황의조가 결정적인 슈팅을 골로 연결하지 못한 것을 비롯, 결정력에 아쉬움을 남기면서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벤투 감독은 "연습했던 대로 경기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생각처럼, 아주 경쟁력 있는 경기를 펼쳤다. 서로를 도와가며 한 팀으로서 잘 싸웠다"면서 "상대를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준비한 것을 잘 수행했다"며 전체적인 경기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후반전에는 피로도가 쌓이면서 전반전과 같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파악 후 보완하겠다"고 냉정하게 지적했다. 

이날 한국의 주장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월드컵 직전 소속팀 경기에서 안면 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전, 특유의 순간적인 스피드를 선보이며 우루과이 수비를 위협했다. 하지만 마지막 슈팅 과정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은 심각한 부상을 당한 뒤 회복을 하느라 꽤 오랜 기간 동안 휴식을 취했다. 이전에 비해 오늘 경기력이 부족했던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경기력을 100%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막판 다리에 통증을 느낀 수비의 핵 김민재(나폴리)에 대해서는 "앞으로 몸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다음은 벤투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를 0대 0 무승부로 벤투 감독이 손흥민을 안아주고 있다. 2022.11.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경기 후 소감.
▶좋은 경기였다. 아주 경쟁력 있는 경기를 펼쳤다. 선수들은 기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우루과이가 강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전반전에 좋은 장악력을 보이는 등 서로를 도와가며 한팀으로서 좋은 플레이를 했다.

-한국이 강팀을 상대로 공격적으로 임했는데, 통했다.
▶이제 찬찬히 잘했던 것과 잘못했던 것을 평가해야 한다. 경기 자체는 아주 치열했다. 선수들은 상대를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준비한 것을 잘 수행했다. 순간적인 상환 판단도 좋았다. 반면 후반전에는 피로도가 쌓여서 경기력이 전반전처럼 나오지 않았다. 문제점에 대해서 파악 후 보완하겠다.

-그 동안 우려가 많았는데, 좋은 경기력을 예상했나?
▶연습했던 대로 경기를 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우루과이를 상대로 이를 잘 보여줬다.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경기력을 계속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표팀이 준비한 스타일에는 분명 위험 요소가 있고 일부 사람들은 의문을 자아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스스로를 믿는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믿는다. 앞으로 경기할 상대팀에 맞춰 경기 방식과 전술 등에 변화를 줘야 한다.

-손흥민의 경기력과 현재 컨디션은?
▶손흥민은 심각한 부상을 당한 뒤 회복을 하느라 꽤 오랜 기간 동안 휴식을 취했다. 오늘 경기력이 전과 비교해 아쉬운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당연히 경기력을 100% 회복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손흥민은 시간이 더 필요해보이지만 다른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자신들의 능력을 잘 보여줬다. 선수들은 국가대표로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강인을 교체 투입했는데, 이유와 평가를 한다면?
▶팀에 부족한 부분을 분석한 뒤 교체를 결정했다. 이강인은 공격 진영에서 빠르게 전진하는 능력이 좋다. 경기 후반 우리가 상대의 압박을 받고 있을 때 이강인은 자신의 장점을 잘 보여줬다. 훈련 때도 이런 모습이 잘 나왔다.

-김민재를 비롯한 수비진의 몸 상태는?
▶선수단 전체가 조직적으로 수비에 임했는데 특히 수비수들이 아주 잘해줬다. 경기 막판 김민재가 통증을 호소, 앞선 상황처럼 라인을 올리지 못했다. 좀 살펴봐야 한다. 김민재의 이번 부상은 빠듯한 소속팀 일정이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소속팀에서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우루과이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2.11.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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