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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벤투호, 우루과이전서 붉은 유니폼…경기 전 한국어로 선수소개

대한민국, 24일 오후 10시 운명의 우루과이전
이정표 아나운서 "한국 홈 구장처럼 만들 것"

(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11-24 15:16 송고
손흥민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성공시킨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9.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손흥민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성공시킨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9.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인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전통의 붉은색 상하의 유니폼을 입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FIFA의 결정에 따라, 한국은 우루과이전에서 상하의와 스타킹까지 모두 붉은색으로 착용한다. 골키퍼는 노란색 유니폼을 입는다. 우루과이는 하늘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는다. 우루과이 역시 주 유니폼이다. 

한국은 28일 가나전, 12월2일 포르투갈전에서도 모두 붉은색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한 채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한 채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한국이 상징 색인 붉은 색 유니폼을 입고 뛰는 건 반가운 일이다.
한국은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시작이었던 조별리그 1차 폴란드전, 첫 원정 16강 역사를 썼던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1차 그리스전에서 모두 붉은 유니폼을 입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역대 월드컵 통산 붉은 유니폼의 성적은 18전 4승4무10패다.

한편 이번 월드컵에선 영어와 아랍어의 공식 안내 방송뿐 아니라 두 나라의 장내 아나운서도 모국어로 안내를 할 시간이 주어진다. 

한국 역시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장내 아나운서 이정표씨가 카타르 현지에서 한국어로 선수를 소개하고 이후 붉은 악마 응원 유도 장내 방송을 할 예정이다. 국내 A매치를 찾았던 팬들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다.

킥오프 1시간20분 전 이정표 아나운서가 소개되고, 이어 20분 전에는 이정표 아나운서가 한국어로 벤투호의 선발 출전 선수와 교체 선수 한 명 한 명을 알린다. 선수 입장 직전에는 붉은 악마 및 한국 팬들에게 응원을 유도, 경기장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정표 아나운서는 22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목소리로 가는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태극전사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면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이 한국의 홈구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과 이집트의 경기 전반 붉은악마가 '우리 다시 함께' 라는 카드섹션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2.6.1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과 이집트의 경기 전반 붉은악마가 '우리 다시 함께' 라는 카드섹션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2.6.1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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