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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문 열린채 한강 건넜다…몸으로 막아선 역무원 '아찔'[영상]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2022-11-24 09:22 송고 | 2022-11-24 10:49 최종수정
서울지하철 7호선 온수행 열차가 문이 열린 채 뚝섬유원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직원은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급하게 현수막으로 출입구를 가렸다.  (SBS 갈무리)

출근길 서울 지하철 7호선 열차가 출입문을 열어두고 주행해 승객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23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4분께 서울지하철 7호선 중곡역에 정차했던 온수행 열차가 출입문 하나를 열어둔 채 출발했다. 열차는 뚝섬유원지역을 지날 때까지 약 8분 동안이나 문이 열린 상태로 운행됐다.

공사 관계자들은 출입문을 수리하려 했지만 고치지 못했고, 급한 대로 역무원 1명과 사회복무요원 1명이 탑승해 현수막으로 출입문을 가렸다. 그 후 해당 열차가 뚝섬유원지역에 도착해서야 차량 점검을 담당하는 기동 검수원이 수리에 나섰다.

열차는 뚝섬유원지역을 지나 한강으로 진입한 후에도 계속해서 출입문이 열린 상태로 청담대교 위를 달렸다. 문은 다음 역인 청담역에 도착하기 직전 가까스로 닫혔고 열차는 오전 8시부터 정상적으로 운행됐다.

하지만 4개 역을 지나치는 동안 사고와 관련해 안내방송조차 나오지 않아 해당 객실의 승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불안하게 이를 지켜봐야만 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열차를 멈추고 수리를 한 뒤 운행을 재개했어야 하는데, 현장에서 기관사와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사 측은 응급조치 매뉴얼(지침) 및 교육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이 열린 채 청담대교에 진입한 서울지하철 7호선. (SBS 갈무리)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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