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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최저치 갈아치우는 서울 아파트 거래량…11월 100건대 머무를까

7월부터 1000건 밑돌며 매달 '역대 최저'…이달 등록 건수 140건 그쳐
잇단 금리 인상에 매수세 위축 전망…"거래 절벽·하락 거래 지속될 듯"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22-11-24 05:45 송고 | 2022-11-24 09:03 최종수정
서울 아파트 단지. (자료사진) 2022.11.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월이 일주일 남은 가운데 이때까지 등록된 서울 아파트 계약 건수는 100건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전날까지 등록된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140건으로 집계됐다. 이달 거래일과 계약 신고일이 남았지만, 업계에서는 11월이 역대 최저 거래량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526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고일(30일) 마감이 일주일 남았지만 500건을 넘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해 1월 5760건과 비교하면 10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는 거래 실종 상태다. 주택 시장이 호황이던 지난 2020년엔 한 달에 1만5000건 이상 거래되기도 했지만, 지난 7월(644건)부터는 매달 거래량이 1000건을 하회하며 달마다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른바 '급급매물'만 팔리면서 집값도 하락세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기준 서울 집값은 총 3.71% 하락했다. 전주 대비 0.46% 내리면서 2012년 5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낙폭을 경신했다.

매수 심리도 28주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거래 절벽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9.2로 2012년 8월1주(67.5) 이후 10년3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여전히 높은 물가, 미국 기준금리와의 역전 등으로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전망되면서 매수세는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이날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25~3.5% 범위로 상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 랩장은 "고가 아파트에 대한 대출 규제를 푸는 등 경착륙을 막기 위한 정부의 완화책에도 불구하고,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높은 주택 금융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현 시장 상황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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