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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비용 전년 대비 낮은 수준서 안정세…4인 기준 21만5천원

전년 대비 12.2%, 지난주 대비 2.9% 하락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2022-11-21 08:57 송고
20일 오후 강원도 평창 일원에서 열린 '2022 평창고랭지김장축제'. (평창군 제공) 2022.11.20/뉴스1
20일 오후 강원도 평창 일원에서 열린 '2022 평창고랭지김장축제'. (평창군 제공) 2022.11.20/뉴스1

올해 김장비용은 전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춘진)에 따르면 지난 17일 조사결과 배추 20포기 기준(4인 기준) 김장비용은 21만5037원으로 전주(11월10일) 대비 2.9%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중순과 비교해도 12.2%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공사가 지난주에 이어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김장재료 중 비중이 큰 배추, 무, 고춧가루 등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 비용이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배추와 무는 산지 출하량이 늘고 대형유통업체의 김장재료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전주 대비 각각 4.5%. 6.5% 하락했다.

깐마늘, 쪽파, 미나리, 새우젓, 멸치액젓의 가격도 전주 대비 하락하면서 갓, 생강 등 일부 양념채소류 품목의 상승에도 전체 김장비용은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김장철 건고추, 마늘, 양파, 소금 등 비축물량을 시장에 지속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통해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김장재료 할인 판매를 진행하는 등 김장 물가하락에 힘을 싣고 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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