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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쁜' 정상회담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2022-11-21 07:00 송고
 

◆ 11월 셋째 주 뉴스


'숨 가쁜' 정상회담

'인도태평양 전략 발표, 한·미·일 정상회담, 한중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은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의 4박6일 외교일정을 마쳤다. 귀국 후에는 네덜란드·스페인 총리 등과의 정상회담 등으로 숨 가쁜 일정을 보냈다. 

당초 불투명했던 한일·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됐다는 것과 한국 외교전략을 국제무대에서 재확인했다는 점은 순방의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반면,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된 북핵 문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통상 문제, 중국과의 관계 정립 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자유, 인권’ 중심의 가치외교를 지향하는 윤 대통령의 색깔은 재확인했지만, 이를 통해 얻는 구체적 실익이 무엇이냐는 의문이다.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오전 8시3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 수능 2년차이자 코로나19 유행 상황속에서 마스크를 쓰고 치르는 세 번째 수능이다.
확진자도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는 첫 수능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 지원자는 50만8030명으로 지난해보다 1791명 적다. 재학생은 1만471명 감소한 35만239명, 재수생은 1만471명 감소한 35만239명, 재수생 등 졸업생은 7469명 늘어난 14만 2303명,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211명 증가한 1만5488명이다.

빈살만 왕세자 방한…'선물 보따리' 풀었다

무함마드 빈살만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11월17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서구에서 MBS(무함마드 빈살만, 살만의 아들 무함마드)라는 약자로 불리는 빈살만의 방한은 여러모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다.
빈살만은 서구에서 ‘미스터 에브리싱(Mr. Everything)’으로 불린다. 무엇이든 가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막강한 인물이라는 의미다.

빈살만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해욱 DL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을 만났다.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사우디 공공기관, 기업들이 에너지, 건설, 바이오 등 26개 사업에 걸쳐 290억 달러(약 38조800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 둔화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1970년대 한국 경제의 도약을 이끈 중동 붐이 재현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폼 나게 사표' 이상민, 범정부 재난대책 수립 TF단장 맡아

이태원 참사와 같은 비극을 막기 위해 정부가 ‘범정부 재난안전관리체계 개편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TF단장을 경질 논란에 휩싸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맡았다.

이태원 참사 책임을 놓고 물러나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기자에게 보낸 "누군들 폼 나게 사표 안 던지고 싶겠나"라는 문자 메시지가 공개돼 비난을 받았다. 그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질의에서는 "사실상 백지 사표를 낸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으나 사의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소방공무원 노동조합이 핼러윈데이 참사와 관련해 재난 및 안전관리 총책임자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직무유기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면서 이 장관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The buck stops here).' 33대 미국 대통령인 해리 트루먼의 좌우명이자 지난 5월 방한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선물한 명패의 문구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에 이 문구를 좋아한다며 당선되면 이를 상징하는 물건을 집무실에 놓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무한 책임'의 정신만이 '이태원 참사'로 인해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신뢰를 이끌어 낼 수있는 기회일 것이다.
 



so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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