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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귀국 사할린 한인 삶과 애환 우표에 담았다

충북대 러시아언어문화학과 동아리 우표 발행
영주귀국 전후 모습 담아 '시트형 우표' 만들어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2022-11-07 15:50 송고 | 2022-11-07 16:33 최종수정
충북대학교 러시아언어문화학과 동아리 '사할린즈'가 발행한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의 모습이 담긴 우표.(충북대학교 제공) / 뉴스1
충북대학교 러시아언어문화학과 동아리 '사할린즈'가 발행한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의 모습이 담긴 우표.(충북대학교 제공) / 뉴스1

충북대학교는 러시아언어문화학과 동아리 '사할린즈'가 사할린 한인들의 삶과 영주귀국 후의 모습을 담은 '사할린즈 나만의 우표'를 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우표 발행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동아리 학생들은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 20명을 직접 만나 그들의 과거와 현재 사진 자료들을 모아 10개의 시트형 우표로 만들었다.

우표에는 결혼, 출산 등 귀국 전 사할린에서의 모습과 귀국 후 한국에서의 삶 그리고 동아리 학생들과의 만남 등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의 다양한 삶의 기록이 담겼다.

사할린즈는 이 우표를 이달 중 부산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 전시해 학생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할린 한인사를 알릴 계획이다.
전시회가 끝난 뒤에는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들이 개인적으로 소장할 수 있도록 전달할 하기로 했다.

신민호 사할린즈 회장(러시아언어문화학과 2학년)은 "자료를 수집하고 우표를 만들면서 러시아 사할린 한인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충북대학교 러시아언어문화학과 동아리 '사할린즈'가 발행한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의 모습이 담긴 우표.(충북대학교 제공) / 뉴스1
충북대학교 러시아언어문화학과 동아리 '사할린즈'가 발행한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의 모습이 담긴 우표.(충북대학교 제공) / 뉴스1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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