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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원클릭] 사진으로 보는 한 주의 뉴스

"미안하다 편히쉬렴" 이태원 참사 애도
北 나흘째 무력도발...美 전략폭격기 한반도 출격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2022-11-07 07:00 송고
◆ 11월 첫째 주 뉴스

 
"미안하다 편히쉬렴"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
핼러윈을 앞둔 주말이었던 29일 밤 서울 용산구 해밀톤호텔 서편 골목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156명이 깔려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96명이다. 부상자 196명 중 중상은 33명이고 경상은 163명이다. 사망자 156명 중 내국인은 130명, 외국인은 26명이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이후 10월30일부터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해 전국 17개 시·도에 69개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했다.

시민들은 연일 합동분향소에 추모의 발길을 이어갔다. 조문객들은 "너무나도 애통하다", "안타깝고 답답하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태원 참사 원인과 관련해 경찰 내부의 보고·지휘 체계뿐 아니라 국가 전체의 재난대응 컨트롤타워의 역할 또한 총체적으로 부실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안전과 보호' 보다 '통제와 단속'에 쏠린 공권력 기조가 바뀌어야 할 때이다.

北 나흘째 무력도발...美 전략폭격기 한반도 출격

북한은 최근 나흘 중 사흘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한미가 진행한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을 빌미로 북한이 도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일 북한이 분단 이래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SRBM을 발사하는 등 10시간 동안 4차례에 걸쳐 미사일 총 25발가량을 퍼부었다. NLL을 넘은 미사일은 강원 원산에서 발사돼 울릉도 방향으로 향하다 NLL 이남 26km·속초 동방 57km·울릉 서북방 167km 해역에 떨어졌고, 울릉도에는 공습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이어 3일 오전 7시 40분쯤에는 북한이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는 사실이 잇따라 확인됐다. 4일에는 탄도미사일을 쏘지는 않았지만, 오전 11시쯤부터 약 4시간에 걸쳐 군용기 비행 항적 180여 개를 띄우며 무력 시위를 이어갔다. 5일에는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4발을 발사했다.

한미는 북한의 위협에 확고한 억제력 과시로 맞대응했다. 군에 따르면 미국 전략자산으로 꼽히는 B-1B 전략폭격기 2대는 이날 오후 한반도로 날아와 비질런트 스톰에 합류했다.

B-1B는 B-52,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북한 핵 도발 시 한반도에 출격할 전략자산으로 꼽힌다. 재급유 없이 대륙 간 비행할 수 있으며 전 세계에서 적재량이 가장 많은 폭격기로 알려져 있다. 괌에서 한반도까지 2시간 만에 도착해 작전을 펼 수 있다.

손흥민, 안면 골절로 수술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터넘)이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은 1일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중원에서 공중볼 경합을 하다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졌다. 코에선 출혈이 발생했고, 코와 눈 주위가 크게 부어올랐다. 손흥민은 이후 의료진의 체크를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전반 29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오는 20일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에서 H조의 한국은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수술 이후 3주가 지나지 않은 시점으로 첫 경기부터 손흥민이 출전할 수 있을지 명확하지 않다. 일부 경기에만 나설 수도 있다.

봉화 광산 매몰자들 '기적의 생환'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2명의 광부가 221시간 만에 무사히 생환했다.

5일 구조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고립됐던 작업반장 박모씨(62)와 보조 작업자 박모씨(56)가 갱도 밖으로 걸어서 나왔다. 이들은 안동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지점은 두 광부가 사고 당시 작업을 했던 곳 인근이다. 갱도 내에서 구조 당국의 발파 소리를 들으며 희망을 갖고 서로 의지하면서 기다렸다고 구조 당국 관계자는 전했다.

사고 당일인 지난달 26일 작업 투입 때 챙겨간 커피 믹스와 물을 먹으며 버텼으며, 이를 다 먹고 난 뒤에는 갱도 안에서 떨어지는 물을 마신 덕에 생존할 수 있었다.

봉화 광산 매몰사고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께 경북 봉화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펄(토사) 약 900t(업체 측 추산)이 수직 아래로 쏟아지며 발생했다. 사고로 작업반장 박씨 등 2명이 제1 수직갱도 지하 190m 지점에서 고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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