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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결승골' 전북, 연장 접전 끝 울산 제압…서울과 우승 다툼(종합)

전북, 울산 원정서 2-1 역전승…5번째 우승 도전
서울, 나상호 결승골로 대구 제압…6년 만에 결승행

(울산=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10-05 22:06 송고
5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4강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경기 연장 후반 전북 조규성이 역전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2.10.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며 FA컵 결승에 진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전북은 5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펼쳐진 울산 현대와의 2022 하나원큐 FA컵 준결승전에서 연장 후반에 터진 조규성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대구FC를 1-0으로 제압한 서울과 결승전에서 만난다. 결승전은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이 열리고,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이 펼쳐진다.

전북은 우승을 차지했던 2020년 이후 2년 만에 FA컵 결승전에 올라 5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앞서 전북은 2000년, 2003년, 2005년, 2020년에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전북은 조규성, 바로우, 백승호, 김진수 등 주축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 반면 울산은 김영권을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 했고, 이청용과 엄원상, 김태환을 교체 명단에 올리는 등 힘을 뺐다.

경기 초반은 전북이 주도했다. 전북은 전반 6분 송민규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3분 뒤 김진수가 오버래핑 후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하는 등 울산을 압도했다.

초반 실점 위기를 넘긴 울산은 반격에 나섰고 전반 1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바코의 드리블 돌파 후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흐른 공을 원두재가 다시 슈팅으로 이어가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5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4강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경기에서 전북 바로우가 동점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10.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하지만 전북도 가만히 당하지 않았다. 최근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바로우가 전반 38분 드리블 돌파 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오인표를 빼고 엄원상을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울산은 엄원상 투입 후에도 공격에서 답답함이 이어지자 후반 21분 이청용을 투입했다.

공격진에 변화를 준 울산은 거칠게 공격을 몰아쳤지만 엄원상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바코의 슈팅이 송범근 골키퍼에게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실점 위기를 넘기고 반격을 도모하던 전북은 후반 40분 김진수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았다. 김진수는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하지만 경기 막판 울산에도 변수가 발생했다. 레오나르도가 박진섭과 신경전을 펼치는 도중 충돌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 결과 레오나르도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수적 열세를 갖고 싸워야 하는 울산은 연장전 시작과 함께 김기희를 빼고 정승현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연장 전반 15분 동안 공세를 높이고도 득점하지 못한 전북은 연장 후반에 김진규를 넣었다.

전북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은 성공적이었다. 공격을 이어가던 전북은 연장 후반 3분 조규성의 골로 다시 앞서 나갔다. 조규성은 오른쪽 측면에서 김문환이 낮게 깔아준 공을 밀어 넣어 역전골을 터뜨렸다.

울산은 남은 시간 공세를 높이며 동점을 노렸지만 전북은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골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대구FC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은 나상호.(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은 대구 원정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연장 후반전 추가 시간에 터진 나상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챙겼다.

지난 2014년부터 3년 연속 FA컵 결승에 올랐던 서울은 6년 만에 결승에 진출, 우승을 노리게 됐다. 서울은 앞서 1998년 안양 치타스 시절을 포함해 2015년 우승까지 FA컵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서울과 대구는 연장전 후반까지 120분 동안 득점에 실패, 승부차기에 돌입하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나상호가 역습 상황에서 개인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 슈팅으로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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