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단독] 차두리, 선수‧해설‧코치 이어 TSG로 월드컵 간다

FIFA 기술연구그룹으로 선정…카타르 워크숍 참석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10-04 15:43 송고 | 2022-10-04 17:59 최종수정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기술연구그룹 일원으로 참석하는 차두리(오른쪽). /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기술연구그룹 일원으로 참석하는 차두리(오른쪽). /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차두리(42) FC서울 유스 강화실장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기술연구그룹(TSG) 일원으로 참석한다.

4일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카타르 월드컵 TSG 일원이 된 차두리 실장은 지난달 말 카타르로 출국, 이날까지 진행되는 TSG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로써 차두리는 서로 다른 역할로 월드컵에 4연속 참가하게 됐다. 지난 2002년 한일 대회를 통해서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았던 차두리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다시 한 번 출전했다.

이어 2014년 브라질 대회에는 해설위원으로 월드컵 소식을 전했고, 4년 뒤에는 신태용 감독을 보좌하는 역할로 러시아 대회에 대표팀과 함께 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협회가 TSG로 파견하는 것과 별도로 차두리 실장이 TSG로 선정된 것 같다"면서 "현장에 따르면 차두리 실장은 '레전드' 자격으로 이번 TSG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TSG는 월드컵 기간에 대회 현장을 누비며 경기를 관전, 경기를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대회 후 공식 보고서를 작성해 세계 축구의 흐름과 대회에서 인상적이었던 선수를 조명한다.

또한 TSG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부터 대회 최우수 선수인 골든볼부터 골든글러브(최우수 골키퍼), 베스트 영플레이어도 선정한다.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때는 네덜란드의 전설 마르코 판 바스턴을 비롯해 카를로 알베르토 페레이라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 보라 밀루티노비치 등이 TSG로 활동한 바 있다.


dyk0609@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