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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환 "과거 교통사고, 이틀 안에 죽는다고…뇌출혈에 뼈 수백군데 부러져"

'아침마당' 4일 방송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2-10-04 11:13 송고 | 2022-10-04 14:18 최종수정
KBS 1TV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코미디언 겸 배우 고명환이 과거 교통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겼던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최근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고명환이 출연해 계속되는 사업 실패에도 끊임없이 창업을 시도하고 있는 사연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명환은 네 번의 사업 실패에도 불구하고 다섯 번째 창업을 준비하게 된 계기를 묻는 말에 "2005년에 '해신'이라는 드라마를 찍고 올라오다가 교통사고가 났다"라며 "병원에서 눈을 떴는데 길어야 이틀 안에 죽는다면서, 유언도 해놓고, 신변정리도 하시라고 하더라"라고 대답의 운을 뗐다.

이어 "죽을 때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고 하는데 실제 죽는다고 생각하니깐 내가 생각하는 게 아니라 주어지는 생각들을 보게 되더라"라며 "마치 영화 보는 것과 비슷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제가 34년 살았는데 재수할 때 4개월 동안 열심히 살았던 것만 떠올랐다"라며 "나중에 중환자실을 나와서 생각해보니 그때가 가장 순수했던 나였기 때문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고명환은 "그때의 나는 끌려다니는 것 없이 살았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렇다면 나중에 내가 죽을 때 풍부한 인생을 살았다고 보길 원한다면 끌려다니는 삶을 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당시의 경험으로 깨달았던 점에 대해 얘기했다.

교통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고명환은 "완도에서 촬영하고 가는데 그때는 스케줄(일정)이 그것만 있는 게 아니니깐 매니저들이 시속 190㎞로 달릴 때였다"라며 "매니저가 운전을 하다가 살짝 졸다가 깼는데 바로 앞에 화물차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조수석에 있었는데, 제 쪽으로 차가 부딪혔다"라며 "뇌출혈도 있었고, 뼈는 수백 군데가 부서지고, 폐에도 피가 찼고, 심장에 출혈이 있어서 위험하다고 했었다"라고 얘기해 충격을 안겼다.

아울러 고명환은 "지금은 다행히 다 회복했다"라며 "병원에서도 기적이라고 하더라"라고 심각한 부상을 이겨내고 삶을 이어 나가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이야기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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