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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홀란드,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맨시티는 맨유에 6-3 완승

홀란드, 8경기 만에 '해트트릭 3회'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10-03 10:00 송고
엘링 홀란드 © 로이터=뉴스1
엘링 홀란드 © 로이터=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드와 필 포든의 '동반 해트트릭'을 앞세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완파했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2-23 EPL 9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6-3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6승2무(승점 20)를 기록, 7승1패(승점 21)의 선두 아스널을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경기는 맨시티의 완승이었다. 맨시티는 전반 8분 포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4분과 37분 홀란드의 멀티골, 전반 44분 포든의 추가골로 전반전을 4-0으로 리드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맨유가 후반 11분 앤서니의 만회골로 따라붙었지만 후반 19분 홀란드가 추가골로 해트트릭, 후반 27분 포든 역시 추가골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6-1까지 달아났다.
맨유의 앤서니 마샬이 후반 39분 헤딩 골,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골로 추격했지만 이미 승패는 결정된 뒤였다.

엘링 홀란드 © AFP=뉴스1
엘링 홀란드 © AFP=뉴스1

이날의 영웅 중 한 명인 홀란드는 이번 해트트릭으로 새 역사를 썼다.

우선 EPL 최초로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 5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 이어 이날까지 홈에서 매번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있다. 7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홈 경기는 엘리자베스 여왕 서거로 연기됐다.

또한 역대 최단 경기인 8경기 만에 3번의 해트트릭을 하는 신기록도 작성했다. 이전 기록 보유자인 마이클 오언(48경기)을 비롯해 반 니스텔루이(59경기), 페르난도 토레스(64경기)의 기록과 비교하면 더욱 놀랍다.

한편 홀란드는 이번 경기까지 벌써 14골을 기록, 초반부터 압도적인 득점왕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7골로 2위에 자리한 해리 케인(토트넘)과는 무려 7골 차다. 아직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토트넘)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 기록했던 23골과도 9골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엘링 홀란드가 세운 최단 경기 3번째 해트트릭 기록(BBC캡처)
 엘링 홀란드가 세운 최단 경기 3번째 해트트릭 기록(BBC캡처)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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