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스포츠 > 야구

4경기 남은 SSG, 매직넘버 '2'…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9부 능선 넘었다

1일 SSG가 KIA 꺾고 LG가 NC에 지며 3.5경기 차
프로야구 사상 최초 '시즌 내내 1위' 대업 눈앞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2-10-02 11:31 송고
20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4대2로 승리를 거둔 SSG 김민식(오른쪽)이 미소를 짓고 있다. 2022.9.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올 시즌 개막 이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는 SSG 랜더스가 난적 KIA 타이거즈를 꺾고 와이어 투 와이어(개막일부터 1위를 한 번도 내주지 않고 정규리그 패권을 차지하는 것)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다.

SSG는 1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방문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SSG는 시즌 전적 88승4무48패를 기록, 이날 NC 다이노스에 패한 LG 트윈스(84승2무51패)와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9월 들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SSG는 지난 달 25일 홈에서 열린 LG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최근 들어 2연승으로 재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10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7승3패로 흐름이 좋다.

10월1일 경기 전까지 '4'였던 SSG의 우승 매직 넘버는 KIA전 승리와 LG의 패배로 단숨에 '2'까지 줄었다.

SSG는 남은 4경기에서 2승을 거두면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7경기를 남긴 LG가 2패를 기록해도 SSG의 우승이 확정된다. 만약 SSG가 남은 4경기를 모두 진다고 해도 LG가 7경기에서 6승(1패) 이상을 거두지 못하면 LG의 우승 가능성은 사라진다.

SSG가 1승3패를 거둘 경우 LG는 7연승을 달려야 역전 우승을 이룰 수 있다. 경우의 수가 남아 있으니 LG도 아직 희망을 놓을 때는 아니지만, 냉정히 볼 때 역전은 쉽지 않다.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둔 SSG가 원하는 목표를 얻기 위해선 마운드의 안정화가 급선무다.

일단 선발은 안정적이다. 김광현, 윌머 폰트, 숀 모리만도, 박종훈으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이 견고하다.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로 나선 박종훈이 역투하고 있다. 2021.4.1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박종훈은 팔꿈치 수술에서 복귀한 뒤 한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최근 2경기에서 14이닝 1실점으로 힘을 내고 있다.

SSG 김원형 감독은 오는 3일 한화 이글스전에 박종훈 카드를 꺼낸 뒤 남은 3경기에서 김광현(5일 두산 베어스전)-폰트(6일 NC 다이노스전)-모리만도(8일 삼성 라이온즈전)를 차례로 등판시킬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최소 5이닝 이상은 거뜬히 막아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 경기 초반 선취 득점만 나온다면 SSG로서는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문제는 불펜진이다. SSG 구원투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72로 10개 팀 중 7위에 머물러 있다. 블론세이브는 11개로 10개 팀 중 최다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LG가 구원 평균자책점 2.88로 리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블론세이브가 3개에 불과한 것과 대조적이다.

서진용, 문승원, 김택형이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다. 고효준, 노경은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힘들게 불펜을 지탱하고 있지만 이들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

투타 밸런스가 좋은 LG가 끝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SSG로서는 불펜진이 남은 기간 얼마큼 활약을 해주느냐에 따라 우승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ggod6112@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