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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으로 마약 제조 암시'…돈 스파이크, 4달 전 방송 '소름'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22-09-29 11:46 송고 | 2022-09-29 15:41 최종수정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 News1 민경석 기자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구속된 가운데, 그가 과거 방송에 출연했던 모습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그가 방송에 등장해 장난스레 선보였던 몇몇 장면들이 필로폰 투약 혐의와 맞물리며, 마치 마약 제조를 연상시킨다는 주장도 일고 있다. 

돈 스파이크는 지난 5월 말 공개된 한 웹예능에 출연했다. 이 영상에는 돈 스파이크가 루프톱(옥상)에서 바비큐를 구워먹는 모습 등이 담겼다.

돈 스파이크는 접시 위에 소금가루를 뿌린 후 빨대로 모양을 다듬었다. 돈 스파이크는 "내가 하니까 약간 좋지 않은 무언가 같아 보인다"라며 마치 마약을 암시하는 듯한 농담을 던졌다. 이후 마약중독캠페인 공익광고 영상과 함께 '마약신고 1301'이 자막으로 등장했다. 
JTBC '착하게 살자' 방송 화면 캡처
앞서 2018년 JTBC 예능 프로그램 '착하게 살자'에 출연한 모습도 재차 관심을 끌고 있다. 교도소 체험 프로그램인 '착하게 살자'에서 돈 스파이크는 수감된 제소자를 위해 커피믹스를 활용해 아메리카노를 제조했다. 그는 직접 A4용지로 채나 깔대기를 만들었으며 이를 이용해 커피믹스 내에 있는 커피 알갱이를 따로 분리했다.

해당 장면은 클로즈업 되며 '은밀한 손놀림' '오해받기 딱 좋은 얼굴' '커피가루가 이상하게 보이는 신기한 현상' '뭔가 수상쩍어 보이는 것은 사실' 등의 자막이 달려 마약 제조 현장을 암시하는 듯한 연출이 나타났다. 

한편 지난 26일 경찰은 강남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돈 스파이크를 체포했다. 간이 시약 검사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경찰은 체포 현장에서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을 압수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것을 고려했을 때, 이는 약 1000회분에 해당한다. 서울북부지법은 28일 오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돈 스파이크에게 "도망이 우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방송가도 빠르게 돈 스파이크 지우기에 나서고 있다. KBS 측은 "돈 스파이크가 출연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자본주의 학교' '편스토랑' '랜선장터' 출연 회자를 재방송 및 다시보기에서 내리도록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MBC도 돈 스파이크가 최근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 20회 방송분 다시보기를 삭제했다. 채널A 역시 돈 스파이크가 등장했던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46회, '서민갑부' 383회 다시보기와 재방송 서비스를 중단했다. JTBC도 예능 프로그램 '착하게 살자' '육자회담' 등 그의 출연분 방송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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