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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7천만원, 장갑차 700만원"…우크라와 중고거래하는 러시아 군인들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2022-09-25 13:19 송고 | 2022-09-26 10:55 최종수정
최근에 러시아군에게서 구매한 중고 장갑차를 소개하는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지방병무청장 비탈리 킴. (트위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부분동원령 발동으로 러시아 전역이 어지러운 가운데, 일부 러시아 군인들이 전쟁터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무기를 되팔며 돈을 벌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매체 디펜스익스프레스는 최근 철저한 익명을 요구한 한 러시아 군사가 장갑차를 5000달러(약 700만원)에 넘겼다고 보도했다.

미콜라이우 지방병무청장 비탈리 킴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타이거 장갑차 구매 소식을 알렸다. 킴은 구매한 장갑차를 간단하게 보수한 뒤 전투에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래는 러시아군이 최전방에 장비를 두고 온 후 우크라이나군에 좌표와 계좌번호를 보내 송금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거래는 철저한 익명을 전제로 한다.

다른 장비의 시세는 △ 탱크 5만달러(약 7100만원) △ IFV(보병전투장갑차) 2만5000천달러(약 3500만원) △ MLRS(동시에 여러 발의 로켓탄을 발사할 수 있는 시스템) 1만5000달러(약 2100만원) △ 자주포 등 대포 1만달러(약 1400만원) △ 장갑차 5000달러(약 700만원) 등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 전역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예비군 부분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 동원령 발포 이후 수천 명이 러시아를 떠났으며 비자가 필요없는 국가로 향하는 비행기 표도 매진됐다. 이웃한 핀란드와 조지아를 향하는 국경 도로는 꽉 막혀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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