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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프레지던츠컵 셋째날 2연승…인터내셔널팀, 7-11로 미국 추격

임성재, 포볼 매치에서 승리하며 대회 첫승 기록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2-09-25 08:58 송고
프레지던츠컵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들. © AFP=뉴스1
프레지던츠컵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들. © AFP=뉴스1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프레지던츠컵(미국과 인터내셔널의 골프 대항전) 사흘째 경기에서 2승을 따내며 인터내셔널팀을 이끌었다.
김주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셋째날 포섬 경기와 포볼 경기에 모두 출전해 2승을 거뒀다.

대회 첫날 포섬(한개의 볼로 번갈아 플레이하는 방식) 경기와 둘째날 포볼(각자 플레이한 후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을 집계하는 방식) 경기에서 모두 졌던 김주형은 이날 2연승으로 팀의 핵심 전력으로 떠올랐다.

이날 오전 포섬 경기에서 2승2패, 오후 포볼 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한 인터내셔널팀은 승점 5점을 추가하며 미국에 7-11로 추격했다.

인터내셔널팀은 26일 승점 12점이 걸린 싱글 매치에서 8.5점을 획득하면 프레지던츠컵 두 번째 우승을 거둘 수 있다.
김주형은 포섬 경기에서 이경훈(31·CJ대한통운)과 짝을 이뤄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샘 번스 조를 2&1(1홀 남기고 2홀 차로 승리)으로 제압하며 프레지던츠컵 개인 통산 첫 승을 거뒀다.

포볼 경기에선 김시우(27‧CJ대한통운)와 짝을 이뤄 미국의 패트랙 캔틀레이-잰더 셔플리 조를 1홀 차로 꺾고 승리를 챙겼다.

김주형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극적인 버디를 잡아내며 승리를 이끌었고, 이후 모자를 집어던지며 크게 포효하기도 했다.

한편 또 다른 한국 선수 임성재(24·CJ대한통운)는 포섬 매치에서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짝을 이뤄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마스에 4홀 차로 졌지만 포볼 매치에서는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조합을 이뤄 토니 피나우-케빈 키스너를 3홀 차로 꺾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1승1무2패를 기록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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