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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도공 사장 사의 표명…文정부 대형 공공기관장 중 두번째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2022-09-23 10:02 송고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서비스(주)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서비스(주)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퇴임 6개월을 남겨두고 정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대형 공공기관장이 사의를 표명한 건 김현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후 두번째다.

23일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김 사장은 정부에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김 사장의 임기는 2023년 4월까지다.

앞서 원희룡 장관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 10% 인하 논란'과 괸련해 도로공사 및 김 사장에 대한 강도 높은 감찰을 지시한 바 있다.

국토부는 추석기간 동안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을 10% 내릴 것을 제안했으나 도로공사에서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민간 운영사를 선정해 위탁 운영하고 도로공사가 수익의 일부를 받는 구조다.

원 장관은 이를 '개혁에 저항하는 행위'로 규정하며 "반드시 혁파해야 할 구태라는 판단에 강도 높은 감찰을 지시했다"고 했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향후 김 사장의 퇴임 절차를 밟고 차기 사장 공모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 사장은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거쳐 2020년 4월 도로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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