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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글로벌펀드 1억달러 공여…국회 적극 협력 기대"

비속어 논란 이후 페이스북 메시지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2-09-23 08:17 송고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2.9.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2.9.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글로벌펀드 1억달러 공여에 대해 "대한민국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로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 참석,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을 나눴다.

이후 회의장을 떠나며 윤 대통령은 참모진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모습이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의 공식 영상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은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야당이 주장하는 '바이든'이 아니고 '날리면'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김 수석은 '어제 발언은 우리 국회를 향해 했단 뜻인가'란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의 페이스북 메시지는 대통령실 해명과 같은 맥락인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어제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했다"며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펀드의 2023~2025년 사업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회의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를 비롯해 각국 정부 인사뿐 아니라 많은 시민사회와 민간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제사회의 연대는 구체적 행동이 수반되지 않으면 실현되지 않는다. 어제 대한민국 정부는 글로벌펀드에 1억달러 공여를 약속했다"며 "미국의 60억달러, 10억달러 이상을 약속한 프랑스, 독일, 일본보다는 적지만 이전에 비해 늘어난 것이다. 국제사회와 함께 연대하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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