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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제로 코로나' 끝?…"10월 초 3+4 격리 의무 폐지"

행정장관도 검토…"방역규정 완화 적극 검토"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2-09-22 16:26 송고
1일(현지시간) 중국 홍콩에서 여행객들이 호텔 방역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서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기현 기자
1일(현지시간) 중국 홍콩에서 여행객들이 호텔 방역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서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기현 기자

홍콩 자치정부가 다음달 초부터 코로나19 격리 의무를 폐지하려 한다고 로이터통신이 홍콩 현지 매체를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홍콩은 현재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호텔 격리 3일과 자택 격리 4일을 의무화하고 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 또한 지난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입국자에 규정되는 호텔 격리 3일과 자택 격리 4일 규정의 조정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와 최대한 연결되기 위해 코로나19 방역 규정 변화를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결정되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사실상 중국 중앙정부가 홍콩의 방역 완화 계획을 승인했다는 뜻이 된다.
그동안 홍콩은 최대 21일까지 호텔 격리를 의무화하고, 정부 격리 시설로 확진자를 보내는 정책을 실시하면서 금융권을 중심으로 불만이 제기되고 있었다.

한편 인구가 730만명인 홍콩에서는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170만여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9900여명으로 집계됐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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