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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카이스트와 협력, 일류도시 만들 것”

‘비즈니스 데이 인 뉴욕’ 행사서 카이스트와 동반자적 협력관계 강조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2022-09-22 16:09 송고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21일(현지시간) 비즈니즈 데이 인 뉴욕(Business Day in NY)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대전시 제공) © News1 김경훈 기자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은 21일(현지시간) 비즈니즈 데이 인 뉴욕(Business Day in NY)행사에 참석해 카이스트와의 동반자적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뛰어넘는 일류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뉴욕대(NYU) 킴멜센터에서 중소벤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대전시 입장에서 보면 카이스트는 세계적인 공대"라며 "카이스트와 협력해 대전을 젊은이들의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과학도시, 카이스트 등 대전시의 외국인 투자유치 환경, 다양한 외국인 투자 지원정책을 설명하고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방위산업 등 시의 전략산업 육성 정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시는 카이스트에서 제공하는 약 3000평 부지에 국·시비로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해 500개 기업을 입주하도록 하고 서구 월평동 옛 마사회 건물에 미국 나스닥 진출을 위한 스타트업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자금은 가칭 대전투자청을 설립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오후에는 한·미 스타트업 서밋 행사장을 찾아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행사장을 둘러보며 우수 협력 사례를 살펴봤고, 이영 장관에게 대전시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설명하며 중기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뉴욕대 킴멜센터에서 뉴욕시 국제관계청 에드워드 메멀스타인 청장을 면담하고,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대전 UCLG총회 홍보와 대전시 창업기업과 뉴욕시 기업 간 협력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21일(현지시간) 뉴욕대 주관 디지털 비전 포럼장에서 기조 연설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윤석열 대통령, 린다 밀스 뉴욕대 수석 부총장, 앤드루 해밀턴 뉴욕대 총장.(대전시 제공) 

이 시장은 뉴욕대 주관 디지털 비전 포럼장으로 이동해 1부 행사인 카이스트·뉴욕시 협약과 카이스트·뉴욕대 공동캠퍼스 현판 증정식을 참관하고, 2부 행사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디지털 자유시민을 위한 뉴욕 선언' 기조연설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연설을 마친 윤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고, 윤 대통령은 그 자리에 함께 있던 뉴욕대 총장에게 이 시장을 카이스트가 있는 대전시의 시장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22일(현지시간) 폐철도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재탄생된 하이라인 파크와 허드슨 야드 등 도시재생지역을 벤치마킹하고, 액셀러레이터인 창업지원센터(ERA)를 방문해 ERA의 스타트업 육성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계획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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