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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정, 故박정운 추모 "제 노래 듣고 눈물 흘리던 순간 기억해"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2-09-19 16:27 송고
가수 박재정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박재정 © News1 권현진 기자
박재정이 간경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선배 가수 박정운을 추모했다.

19일 박재정은 지난 2017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박정운을 만났던 일화를 전하면서 "(당시) '그대만을 위한 사랑’을 불렀습니다, 저의 노래를 듣고 눈물 흘리셨던 순간을 기억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편히 쉬세요, 박정운 선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박정운은 지난 17일 오후 8시께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간경화 투병 중 사망했다.

1965년 태어난 박정운은 유년 시절 미국에서 자라다 1989년 한국에 와서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했다. 그는 장필순, 오석준과 함께 부른 곡 '내일이 찾아오면'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1991년 발표한 곡 '오늘같은 밤이면'이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먼 훗날에' '그대만을 위한 사랑' '기억에 남는건 너의 눈동자', '그대 내 품에'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인기를 누렸다.

한편 박정운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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