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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강풍 동반 '힌남노' 전남 801 가구 정전 '속출'

해남 380가구·고흥 140가구·완도 281가구 등 피해
비바람에 피해 복구 차질…670여명 비상근무 돌입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2022-09-06 02:54 송고 | 2022-09-06 04:02 최종수정
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에서 직원들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전국 전력시설의 안전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2022.9.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에서 직원들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전국 전력시설의 안전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2022.9.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든 전남에서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801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6일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0분쯤 해남군 문내면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단독주택 380가구에 전기가 끊겨 한전이 긴급 복구 공사에 들어갔다.

이에 앞선 오전 0시13분쯤엔 고흥군 봉래면에서 강풍으로 인해 정전이 발생해 147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한전은 복구반을 투입해 긴급 복구에 착수했지만 강한 비바람에 복구 공사에 차질을 겪고 있다.
이에 앞서 5일 오후 7시45분쯤에는 완도군 고금면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해 281가구에 대한 전기 공급이 1시간여 동안 중단됐다.

한전은 해당 지역들에 대한 정확한 정전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전 광주전남본부는 힌남노 북상에 따라 장비 380여대를 동원하고 670여명의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간 상태다.

한전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강풍에 가로수 전도 등으로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이 불안함을 겪지 않도록 이른 시일 내에 긴급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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