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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LG 입단 후 첫 2경기 연속 멀티히트 "자신감 회복"

17일 잠실 삼성전서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다음에는 잠실구장서 홈런 치겠다"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08-17 23:23 송고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가르시아가 7회말 1사 1루에서 적시 2루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8.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LG 트윈스의 대체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29)가 KBO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다. 처음 온 KBO리그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는 가르시아는 자신감을 회복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가르시아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 LG의 11-7 역전승을 이끌었다.

2회초 5실점을 하며 역전을 허용한 뒤 첫 타석에 선 가르시아는 우전 안타를 치며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만들었다. LG 타선은 이후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더 얻어 5점을 뽑아내며 7-5로 전세를 뒤집었다.

가르시아는 3회말에도 선두 타자로 나가 삼성 1루수 이원석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홍창기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추가점을 안겼다.

또 7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최충연의 직구를 통타, 삼성 우익수 구자욱을 넘기는 대형 타구를 날렸다. 삼성의 추격을 뿌린 결정적 한 방이었다.

경기 후 가르시아는 "확실히 이전보다 타격이 잘 되고 있다. 훈련할 때 잘 된 부분이 경기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직 홈 구장인 잠실구장에서 홈런이 없는 가르시아는 "7회말 타구에 조금 더 힘이 실렸다면 홈런이 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다음에는 홈런을 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G는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진 리오 루이즈를 방출하고 6월5일 가르시아와 연봉 18만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가르시아는 KBO리그에 데뷔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취업비자 발급으로 6월24일 입국했는데 훈련 중 옆구리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7월26일 문학 SSG 랜더스전을 통해 KBO리그 첫 경기를 소화했고, 이날 삼성전이 그의 15번째 경기였다.

낯선 KBO리그 투수들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져 타율이 2할3푼대(0.235)까지 떨어졌으나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타율을 0.276까지 끌어올렸다.

가르시아는 "확실히 KBO리그와 미국 무대의 투수들의 유형이 많이 다르다. 그래서 타석에 설 때마다 타이밍을 맞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여름 무더위 등 환경에 대한 적응도 필요하다. 그렇지만 이는 외국인 선수로서 당연히 적응해야 하는 부분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한 달 전만 해도 (오자마자) 부상을 당해 많이 위축된 상태였다.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고 좋은 타격이 이어지면서 자신감을 많이 회복했다"고 말했다.

아직 보여줄 게 더 많다는 가르시아다. 그는 절정의 기량을 펼쳤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 시절 타격 영상을 보며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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