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스포츠 > 야구

첫 세이브왕 유력한 고우석, 30세이브 넘어 '최연소 40세이브' 향해 질주

16일 삼성전서 2년 연속이자 통산 세 번째 30세이브 달성
2006년 오승환의 최연소 40세이브 기록 깰지 관심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2-08-17 11:41 송고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2.8.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올 시즌 KBO리그 투수들 중 가장 먼저 30세이브에 선착한 고우석(24·LG 트윈스)이 이제 오승환(40·삼성 라이온즈)의 기록에 도전한다.

고우석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 6-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1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30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지난 1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했던 고우석은 4일 만에 등판해 2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2019년과 2021년에 각각 35세이브, 30세이브를 거둔 데 이어 개인 통산 3번째로 3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지금껏 LG 투수가 3차례 이상 30세이브를 올린 적은 한 번도 없었다. LG를 대표하던 마무리 투수 김용수(1994년 30세이브·1995년 30세이브)와 이상훈(1997년 37세이브·2003년 30세이브), 봉중근(2013년 38세이브·2014년 30세이브)도 2차례씩만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했을 뿐이었다.

통산 112세이브로 역대 LG 투수 최다세이브 단독 2위에 올라 있는 고우석은 1위 김용수(227세이브)의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아울러 올 시즌 세이브왕 경쟁자 정해영(KIA 타이거즈·25세이브), 김재윤(KT 위즈·22세이브), 서진용(SSG 랜더스·20세이브)과 격차를 벌리면서 생애 첫 타이틀에도 가까워졌다.

30세이브에 선착한 고우석은 이제 40세이브를 바라본다. 40세이브는 리그에서 통산 7번 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

앞서 언급한 LG의 레전드 김용수, 이상훈, 봉중근도 이루지 못했다.

올 시즌 LG는 17일 삼성전을 포함해 43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고우석이 부상 등 변수만 없다면 40세이브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

만약 고우석이 다음 달 중 40세이브 수확에 성공하면 오승환이 가진 KBO리그 '단일 시즌 최연소 40세이브 기록'을 넘을 수 있다.

오승환은 47세이브를 올렸던 2006년 9월10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만 24세 1개월 26일의 나이로 40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1998년 8월6일생인 고우석의 정확한 나이는 17일 기준 만 24세 11일인데 10월1일 전까지만 40세이브를 채우면 일찍 단일 시즌 최연소 40세이브 기록을 세울 수 있다.

올해 정규시즌은 9월23일로 끝나지만 우천으로 미뤄졌던 경기들이 뒤에 붙으면 시즌은 10월 초까지 이어지기에 고우석의 최연소 40세이브 기록 수립 여부가 막판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역대 KBO리그에서는 정명원, 진필중, 오승환, 손승락 등 4명의 투수만이 4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이중 오승환은 2006·2007·2011·2021년까지 총 4차례나 40세이브 이상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에는 만 39세의 나이로 40세이브를 올려 2013년 손승락의 만 31세를 넘어 최고령 40세이브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ggod6112@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