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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이준석류 정치 없어져야…애들 듣기에 섬뜩한 말, 모두를 늪으로"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2-08-17 05:37 송고 | 2022-08-17 08:51 최종수정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정치력에 의문을 나타냈다.

자신의 잘못은 유야무야 넘어가면서 서로를 죽이겠다며 총구를 들이대고 모두를 늪으로 끌고 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본인의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초등학생들이 듣기에 섬뜩한 표현까지 서슴지 않고 하는 건 문제라고 했다.

고 의원은 16일 오후 YTN라디오 '이슈앤 피플'에서 이준석 전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지양해야 할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셨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는 나와 다른 것들까지 포용할 수 있는 그 능력이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이준석 대표가 굉장히 많은 지지를 받고 그 자리까지 갔다면 데 윤핵관이 됐든 혹은 기성 권력을 갖고 있는 의원들이 됐든 이걸 하나로 통합해내지 못한 건 굉장히 큰 잘못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인터뷰 과정에서도 자신의 잘못이나 이런 것은 아무런 얘기도 하지 않고 아주 날선 언어로, 초등학생인 우리 집 애들이 듣기에 좀 섬뜩한 말들을 너무 많이 했다"며 입맛을 다셨다.

'애들이 듣기에 섬뜩한 말'은 이 전 대표가 기자회견 때 "저에 대해서 이XX 저XX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등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고 의원은 "본인의 감정을 때로는 숨기는 연습도 필요한데, 당 대표까지 했지만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 전 대표가 아직 소양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무엇보다 본인의 성상납에 대한 의혹들이 말끔하게 해소되지 않았는데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려는 것은 국민들도 설득할 수 없고 당 내부를 설득하기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전 대표의 아픈 부분을 찔렀다.

진행자가 "'내부 총질 당 대표'라는 표현에 대한 반격인지 이 전 대표가 대통령을 직접 공격했다라는 평가가 있다"고 하자 고 의원은 "굉장히 잘못된 것"이라며 이 전 대표를 비판했다.

고 의원은 "결정되기 전까지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결정이 되고 나면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고 그게 바로 동지애라고 생각한다"면서 "아무리 본인에게 칼 혹은 총을 들이댔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마저도 품는 모습을 보이면 국민들이 이준석 대표에게 더 많은 박수를 보냈을 것인데 똑같이 총을 들이대버리면 결국은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싸움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혀를 찼다.

그결과 "국민들이 굉장히 진저리를 치게 되는 현상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며 "모두를 다 끌고 늪으로 빠지는 행위를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야당의원 눈으로도 이 전 대표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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