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막바지 피서' 연휴 사흘간 동해안 해수욕장 80만 인파 '풍덩'(종합)

15일 20만9585명 등 사흘 간 80만6856명 방문
누적 623만여명…전년 대비 36.5% 증가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2022-08-15 18:50 송고
광복절이자 연휴 마지막날인 15일 강원 강릉 영진해변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2.8.15/뉴스1 윤왕근 기자
광복절이자 연휴 마지막날인 15일 강원 강릉 영진해변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2.8.15/뉴스1 윤왕근 기자

막바지 피서철이자 광복절 연휴였던 지난 13~15일 사흘 간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 80만 인파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연휴 마지막날인 이날 동해안 6개 시·군 83곳 해수욕장에 20만9585명의 방문객이 입장했다.

동해안 피서 1번지 강릉이 4만606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핑 성지' 양양이 4만633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동해(3만9010명), 속초(3만3217명), 삼척(2만9210명), 고성(2만1448명) 등이었다.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전날인 지난 14일 34만7025명, 연휴 첫날인 지난 13일애는 25만246명이 찾았다.

이에 따라 연휴 사흘간 동해안 83곳 해수욕장을 찾은 총 입장객은 80만6856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9일 해수욕장 순차 개장 이후 올해 누적 방문객은 623만9345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56만9748명)보다 36.5% 증가한 수치다.

이날 광복절 연휴를 겸한 피서철 막바지 분위기로 인해 경포, 주문진 등 강릉 주요해변에는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으로 북적였다.

특히 사근진 해변을 비롯한, 순긋, 영진 등 소규모 해변에는 가족 단위 피서객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강릉 연곡 솔향기 캠핑장 등 주요 캠핑장에도 텐트를 치고 가족끼리 음식을 해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광복절이자 연휴 마지막날인 15일 강원 강릉 솔향기 캠핑장에 캠핑 텐트가 설치돼 있다.2022.8.15/뉴스1 윤왕근 기자
광복절이자 연휴 마지막날인 15일 강원 강릉 솔향기 캠핑장에 캠핑 텐트가 설치돼 있다.2022.8.15/뉴스1 윤왕근 기자

경포해변에는 해변에 누워 태닝을 하거나 인근 솔밭에 돗자리를 펴고 누워 솔바람을 즐기기는 피서객의 모습이 눈에 띠었다.

모터보트를 타고 바람을 가르거나 강릉시가 이번 피서철 개방한 오리바위 다이빙 시설에서 바닷물에 몸을 던지는 모습도 보였다.

커피거리로 유명한 강릉 안목해변에서는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들고 바다 풍경을 즐기거나 물놀이를 하는 피서객으로 붐볐다.

강릉 사근진해변을 찾은 이우현(36·경남)씨는 "경포나 속초 같은 곳은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 일부러 작은 해변을 찾았다"며 "붐비지 않아 코로나 감염 걱정도 덜 되고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내 주요지점 낮 최고기온은 삼척 궁촌이 33도로 가장 높았고 강릉 32.3도, 동해 31.8도, 삼척 31.8도, 속초 청호 31.2도, 원주 부론 30.8도, 춘천 남산 30.8도, 홍천 팔봉 30.7도, 고성 간성 30.5도 등이었다.


wgjh6548@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