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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지평선축제' 내달 29일 개막…5일간 56개 프로그램 운영

3년 만에 대면 축제 진행, 지역관광상품 연계 프로그램 개발
'단야낭자 퍼레이드' 등 올해 16개 프로그램 새롭게 선보여

(전북=뉴스1) 김재수 기자 | 2022-08-15 09:25 송고
김제지평선축제가 9월29일부터 10월3일까지 벽골제 일원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시민이 남·여로 편을 나누어 두께 20㎝의 동아줄을 어깨에 메고 줄을 당기는 '입석줄다리기' 행사이다.
김제지평선축제가 9월29일부터 10월3일까지 벽골제 일원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시민이 남·여로 편을 나누어 두께 20㎝의 동아줄을 어깨에 메고 줄을 당기는 '입석줄다리기' 행사이다.

제24회 김제지평선축제가 다음 달 29일부터 10월3일까지 벽골제를 중심으로 김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3년 만에 맞는 대면 축제인 만큼 주민주도형 핵심 콘텐츠와 신명나는 신규 프로그램과 지역 관광상품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5개 분야 56개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 가운데 16개는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며, 기존 31개 프로그램은 업그레이드했다. 9개는 종전 방식을 유지한다.

새롭게 운영되는 프로그램에는 단야낭자 페레이드를 비롯해 전국 막걸리 페스티벌, 지평선 플로깅, 체험농장, 파이어 드론쇼, 코스모스 투어, 지평선 차박 캠핑, 대한민국 들소리축제 등이다.

단야낭자 페레이드는 단발성 프로그램이 아닌 축제기간 동안 1일 2회로 진행돼 단야낭자의 화려한 행렬을 볼 수 있다. 행렬은 단야와 원덕랑, 태수, 쌍룡 등이 출연해 벽골제 제방의 전설을 화려하게 표현하고 특히 야간에는 특수 소품을 활용해 벽골제 행사장을 환하게 밝힐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사람과 사람과의 어울림을 넘어서 자연과 사람의 어울림을 생각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이 더해졌다.

'플로깅'통해 친환경 운동에도 동참한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Plocka upp'(줍다)와 영어 'jogging'(조깅)을 합친 단어로 쓰레기를 주우면서 산책하는 환경 보호 활동으로 프로그램 참가자 전원에게 봉투와 장갑, 집게 등 활동 시 필요한 소품이 든 키트가 지급되며, 플로깅 활동 인증과 쓰레기 수거량에 따라 상품‧쿠폰이 지급되는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단야 전설을 상징하는 거대한 청룡과 백룡을 60여 명의 시민이 시연하는 주민주도 참여형 프로그램인 '쌍룡놀이'를 비롯해 100여 명의 시민이 남·여로 편을 나누어 두께 20㎝의 동아줄을 어깨에 메고 줄을 당기는 '입석줄다리기' 등이 진행된다.

지평선 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쌀 이슈메이킹'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벽골제 제방에서는 장수를 상징하는 가래떡을 뽑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김제시의 상징인 지평선 쌀로 장수의 상징인 가래떡을 뽑는다. 참가자들은 벽골제 제방의 길이 3.3㎞를 상징하는 330m 길이로 가래떡을 뽑아 옆으로 전달하고 이어가며 미션에 성공하면 다 함께 즐거운 축하 세레모니가 펼쳐진다.

이밖에 그동안 축제에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한 '목장나들이 체험'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도 가을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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