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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준석, 멈춰라…몰염치 눈물팔이 정치꾼으로 변해, 기대 접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2-08-14 08:02 송고 | 2022-08-14 18:34 최종수정
2021년 6월 8일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나경원, 이준석 후보가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오른소리 합동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 News1 DB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나쳐도 많이 지나쳤다"며 '염치가 있다'면 더 이상 분란을 일으키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에 대해 남아 있던 "작은 기대마저 접었다"며 가장 강한 어조로 이 전 대표를 비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기자회견은 지나쳐도 많이 지나쳤다"며 "그에게 멈추라고 말한다"고 명령했다

그는 △ 지난해 대표 경선 토론과정에서 상대후보에게 거침없는 막말을 하는 정치적 성정 △ 대선 내내 내부총질을 집요하게 하는 모습 △ 지방선거 직전에 일부 조직위원장을 사실상 교체하며 사당화를 꾀하는 모습 등 이 전 대표가 우려스러운 면을 노출했지만 "그동안 나를 비롯한 많은 당원들은 젊은 대표이기에 참고, 오히려 존중해 줬다"며 참고 또 참았다고 했다.

하지만 어제 기자회견으로 "이 대표는 더 이상 청년정치인이 아니라 노회한 정치꾼의 길을 가고 있음을 확신했다"며 "영민한 머리, 현란한 논리와 말솜씨를 바르게 쓴다면 큰 정치인이 될 수 있을 텐데 하는 조그만 기대도 이제는 접어야 할 것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판사 출신인 나 전 의원은 "이 대표 본인의 성비위사건에 관해 최측근이 7억 투자각서를 써주었다면 그 진실에 대해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것 아닌가"라며 "형사 유,무죄를 따지기 전에 스스로 반성하고 잠시 물러나야 하는 것이 도리이다. 그것이 염치다"고 자숙해야할 이 전 대표가 당과 심지어 윤석열 대통령까지 공격하는 것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분노했다.

나 전 의원은 "당이 (비대위를 출범시키는) 일련의 과정이 매끄럽지 못함은 나도 비판하지만 이 대표는 더 이상 국정동력을 떨어뜨려 대한민국 정상화를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눈물팔이로 본인의 정치사법적 위기를 극복하려 하지 말고, 여권에 분란을 만들지 말아달라"고 호소한 뒤 "직이 있든 없든 정권교체를 위해 목숨을 건 많은 당원 및 국민은 통탄한다"라는 말로 국민과 당원이 무섭지 않느냐고 이 전 대표롤 몰아 세웠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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