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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광주 목현천 실종 두분 돌아오시길 간절히 기도"

"광주 폭우로 70대 할머니 등 비 피해 나갔다 실종‥안타까운 상황"
"실종자 수색 소방공무원 등에 감사…인명 피해 최소화에 최선 다할 것"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2022-08-13 13:10 송고
3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목현천 실종자 수색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수색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수색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경기도 제공)
3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목현천 실종자 수색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수색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수색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실종자 두 분께서 제발 살아 돌아오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오전 경기도 광주 목현천 실종자 수색 현장을 찾았다”면서 이같이 기원했다.

김 지사는 “최근 경기도 광주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70대 할머님과 60대 남동생 두 분이 집에 차오르는 비에 대처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셨다. 이후 손녀의 신고로 실종된 두 분을 며칠째 찾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127명의 소방·구조대원들과 18대의 소방드론, 보트 등 장비를 총동원해 목현천, 영은미술관(경안천 합류지점), 서하교, 광동대교, 팔당 소내섬, 양평 팔당호 등 23km의 범위를 4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집중호우 시 광주는 누적 강수량이 605㎜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비가 왔는데 앞으로 3~4일 비가 더 온다고 해서 걱정이 크다"며 "실종자를 수색 중인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경찰은 물론 광주시청,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 지사는 "힘드시겠지만 수색 및 구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렸다"며 "또 집중호우가 계속 이어질 경우 현장상황에 적합한 수색·구조활동 전개가 필요하며, 사전 점검·예찰활동, 위험 징후 시 과감한 대피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과할 정도로 신속히 대응하고, 선제적인 예찰 활동을 강화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저와 경기도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실종자 가족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실종자 가족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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