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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 30년 만에 '흐린 기억속의 그대' 저작권 찾았다

최근 음저협에 이탁과 공동 작사·작곡·편곡으로 정정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2-08-11 08:50 송고 | 2022-08-11 13:58 최종수정
사진제공=티에스엠 엔터테인먼트 © 뉴스1

가수 현진영이 30년 만에 '흐린 기억속의 그대'의 저작권을 찾았다.

현진영 측은 11일 "현진영이 저작권자 추가로 30년만에 '흐린 기억속의 그대'의 권리를 찾게 됐다"라고 밝혔다.

'흐린 기억속의 그대'는 1992년에 발표된 현진영의 2집 앨범 '뉴 댄스 2'의 타이틀곡(주제곡)이다. 당시 KBS 2TV '가요톱10'에서 총 5주간 1위를 차지했고, MBC '여러분의 인기가요'에서는 9주 연속, SBS '인기가요'에서는 8주 연속 정상을 차지한 현진영의 대표곡이다.

그간 현진영은 '흐린 기억속의 그대'에 대해 '탁2준2' 출신의 이탁과 공동작사, 작곡, 편곡을 했다고 언급해왔지만, 저작권협회에는 이탁의 이름만 명시되어 있었다.

현진영은 측은 이에 대해 "발표 당시 여러 복잡한 사정으로 이탁만 먼저 (저작권) 등록을 하게 됐다"라며 "그 당시 현진영은 이탁과 한 집에서 같이 살며 함께 생활한 친구여서 언제든 저작권 추가 등록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 이탁과는 몇 년 후에 I.W.B.H(International World Beat Hip-hop)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고 활동까지 같이 할 정도로 돈독한 친구 사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I.W.B.H 활동 막판에 둘 사이의 언쟁으로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고, 각자의 사정으로 지금껏 연락이 두절되었다가 최근에야 어렵게 연락이 닿았다"라며 "현진영은 이탁에게 예전 언쟁 중 철없었던 자신의 행동과 관련해 이해를 구하며 오해를 풀고 권리를 정정하게 됐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현재 '흐린 기억속의 그대'는 음악저작권협회에 작사, 작곡, 편곡 모두 현진영, 이탁 두 사람의 이름으로 정정된 상태다.

현진영은 "30년 만에 제 권리를 찾은 그 기쁨보다도, 철없던 시절 소울메이트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주고도 몰랐던 저의 아둔했던 예전 모습에 대해 많은 반성을 하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무엇보다도 오랜 친구와 다시 재회하게 된 그 점이 더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진영은 지난 29일 자신의 첫 EDM 곡 '어마어마해'를 발표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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