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대학시절 스폰받은 남친 사연…"그건 그 사람의 본체" 일침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9일 방송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2-08-10 07:47 송고 | 2022-08-10 10:40 최종수정
KBS Joy © 뉴스1
KBS Joy © 뉴스1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 대학 시절 스폰 받았던 남자친구의 과거 에피소드를 다뤘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36회에서는 1년째 남자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자친구는 늘 다정하고 지극 정성으로 고민녀를 사랑해줬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고민녀와 친하게 지내던 클라이언트와 남자친구가 만나게 됐고, 클라이언트는 과거 자신이 고민녀의 남자친구를 스폰해줬다는 사실을 알렸다.

남자친구는 스폰 받은 건 대학 시절 잠깐이었다며 당시 아버지가 수술을 하시고 병원비가 없어 생활비로 허덕이던 때 눈앞에 큰돈이 오가니 거절할 수가 없었다고 변명했다. 금전적인 도움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마음 준 적 없고, 고민녀를 만나면서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며 용서를 빌었다.

모든 것을 알게 된 고민녀는 남자친구를 정리하려고 했지만 남자친구를 잊지 못했고 결국 남자친구의 과오를 받아들이고 끝까지 가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클라이언트가 다시 나타나 스폰을 해준 건 자신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이었고 끝이 좋지 않았다는 사실까지 밝혔다.

용서하기로 마음먹었지만 또다시 남자친구의 과거가 밝혀지자 고민녀는 다시 한번 혼란에 빠졌다. 김숙과 곽정은은 "고민녀가 한 번 눈감고 가자고 한 건 어려운 가정환경을 이해하려고 한 건데 그게 아니었던 것"이라거나 "과오라면 반복하지 않았을 거다, 반복했다면 그건 남자친구의 본체라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주우재는 "남자친구는 이미 돈을 쉽게 벌 수 있는 맛을 봤다. 거기서 내려오는 건 쉽지 않다"며 "지금도 다른 곳에서 고민녀 모르게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김숙은 "스폰서(후원자) 해줬던 사람들에게 적나라하게 모든 이야기를 다 들어라"라며 "그래도 정이 안 떨어지면 극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콩깍지 때문에 다 좋아 보일 수 있지만 나중엔 이들이 고민녀를 구해줬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라고 목을 매냐"며 "이 사람과 헤어져도 세상 끝나지 않는다, 굴레에서 벗어나라"고 조언했다.

한편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