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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3' 애셋맘 이소라 "엄마 재혼으로 느낄까봐"…최동환 거절한 이유 [RE:TV]

7일 MBN '돌싱글즈3' 방송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2-08-08 05:29 송고
MBN 캡처 © 뉴스1
'돌싱글즈3' 아이가 셋이 있다고 고백한 이소라가 최동환의 마음을 받아주지 못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3'에서 이소라가 자신에게 계속 마음을 표현해준 최동환의 선택을 거절했다.

최종선택에 앞서 최동환 이소라가 함께 데이트를 나갔다. 이소라는 그릇 가게를 구경하며 "나는 딸들이니까 예쁜 그릇에 주는 걸 엄청 좋아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선물 사주고 싶다"면서 어딜 가든 아이들 생각에 빠져 있었다.

최동환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선물을 같이 골랐고, 이소라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이소라는 자연스럽게 아이들 이야기를 하면서 편안한 분위기에 빠졌다.

최동환은 "데이트 오랜만에 하는데 좋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이소라는 최종 선택 이후에 고려해야 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두 사람의 집이 멀다는 점, 또 주말에 쉬는 이소라와 주말에 하루는 일을 해야 하는 최동환의 생활패턴이 다르다는 점이 문제였다. 

최동환은 "나는 내가 장거리 연애는 못한다고 생각하고 아예 시작을 안 하는 편이었는데, 생각해보면 그게 20대 때 어릴 적 기준이다"라며 "주말에 데이트하는 게 보통 직장인들의 삶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또 활동적인 이소라의 성향과 다르다는 걱정에 대해서는 "내가 꼭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최근까지 (이혼) 소송을 하지 않았냐, (그러면) 아무 것도 하기 싫더라, 그 1년 반의 시간이 싹둑 잘려 나간 것 같다"라면서 "그런데 똑같은(꼭 맞는) 사람은 없지 않나, 서로 달라도 잘 만날 수 있다"라고 했다. 

숙소에 돌아온 최동환은 남자 출연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이소라가 아이가 셋이 있다고 고백한 것과 관련한 걱정을 털어놨다. 그는 "친구들부터 별 이야기를 다 듣고 '너 괜찮냐'라는 말도 폭력적으로 다가온다. 무슨 말인지 알지만 '뭐?' 이렇게 되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술자리가 끝난 후 최동환은 "나는 네가 제일 걱정된다. 나는 남자이기도 하고 어찌됐든 아이도 없고 지킬 사람이 나밖에 없지 않냐"라고 말을 꺼냈다. 이소라는 "(오빠가) 나랑 같이 겪어야 할 것들이 걱정이 된다"라며 "오빠는 어쨌든 회사원이고 인생이 있는데 나 때문에 피해를 끼친다고 생각하니 그게 너무 무섭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최종선택의 날이 밝았다. 케이블카 선택에서 최동환은 머뭇거리며 망설이는 모습이었다. 케이블카가 멀어지던 때 최동환이 움직였다. 그는 이소라 앞에 앉아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저보다 상대방이 앞으로 닥칠 것들이 걱정이 많이 된다, 내 마음도 중요한데 정말 걱정이 된다"라면서도 "소라씨만 괜찮다면 아예 극복할 수 없는 거라고는 생각 안 한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원래 고정관념이 강한 편인데 이혼을 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이혼 후에) 삶이 별 거 없더라는 생각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이소라는 케이블카 안에서 "막상 선택 상황이 되니까 애들이 엄마가 재혼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까봐 (걱정이 된다)"라며 "오빠가 안 좋은 게 아니고 내 상황 때문이니까 미안하다"라며 혼자 내렸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비겁한 것 같다, 내가 겁이 난다. 엄마이기 전에 여자이고 싶었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제 모든 상황을 알고도 감당할 수 있다고 손을 내밀어줘서 고맙고 미안하다"라고 했다.

마지막 인터뷰에서 최동환은 "우는 거 보니까 내가 케이블카에 탔다가 마음이 더 안 좋을까 생각하다가 원래 마음대로 탔다"라며 "(이소라에게) 더 큰 확신을 줬어야 했을까, 부담을 많이 준 것 같아서 미안하다"라며 울었다.

최동환은 "힘든 얘기 했는데 따뜻한 말 한마디 못 해주고 숨어 있기만 했다"라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김민건은 "네가 잘못한 게 아니야. 같이 공감해준 것만으로도 소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위로했다. 

이소라와 최동환의 어긋난 결말에 '돌싱글즈3' MC들도 같이 눈물을 흘렸다. 엄마이기 전에 여자이고 싶어서 '돌싱글즈3'를 찾아온 이소라였지만, 결국 선택 앞에서 자신만 생각할 수 없었던 이소라의 마음을 이해하는 모습. 또 최동환이 용기를 냈음에도 슬픈 결말로 이어진 것에 안타까워 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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