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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니 그라운드 만루포' NC, 롯데에 14-0 완승…121일 만에 7위 도약

장단 19안타 기록…박민우 통산 1000경기 출전
롯데는 39일 만에 8위 하락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08-07 20:28 송고
7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7회초 1사 만루 NC 마티니의 4타점 홈런 후 홈인하여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2.8.7/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NC 다이노스가 장단 19안타를 몰아쳐 롯데 자이언츠에 대승을 거두고 단독 7위로 도약했다.

NC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14-0으로 크게 이겼다.

시즌 40승(3무53패) 고지를 밟은 NC는 롯데(41승4무55패)를 제치고 7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NC가 7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6경기(2승4패)만 치렀던 4월8일 이후 121일 만이다.

용마고를 졸업하고 2020년 신인 1차 지명으로 NC에 입단한 김태경은 5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는 KBO리그 통산 4번째 그라운드 만루 홈런의 대기록을 달성했고, 이날 통산 1000경기에 출전한 박민우는 6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주축 선수들이 빠진 롯데는 힘 한 번 못 쓰고 완패를 당했다. 롯데의 안타는 겨우 2개였고, 선발 투수 이인복도 1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5위를 넘보며 후반기를 맞이했던 롯데는 부진이 길어지며 6월29일 이후 39일 만에 8위로 추락했다.

승부의 추는 일찍 기울어졌다. NC는 2회초 대거 6점을 따내며 이인복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양의지의 안타를 시작으로 마티니의 안타, 권희동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노진혁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박준영과 도태현이 연이어 볼넷을 얻으며 손쉽게 3-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투수를 이인복에서 신인 이민석으로 교체했으나 불을 끄기엔 너무 늦었다. 이민석은 박민우에게 2타점 2루타, 양의지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7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8회초 2사 1,3루 NC 김기환의 1타점 적시타로 박민우가 홈인하고 있다. 2022.8.7/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2회초 6득점 이후 잠잠하던 NC 타선은 중반 이후 다시 폭발했다. 6회초 노진혁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7회초 5점을 뽑았다.

1사 1, 2루에서 박건우가 1타점 적시타를 쳤고 양의지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그리고 후속 타자 마티니가 문경찬의 몰린 직구를 때려 외야 우중간 멀리 타구를 날렸다.

타구를 쫓던 롯데 중견수 잭 렉스와 우익수 고승민이 충돌했다. 렉스는 오른쪽 손목 통증을 느껴 그라운드에 드러누웠고 고승민이 일어나 동료 야수에게 송구했으나 너무 늦었다. NC 주자 3명은 물론 전력으로 질주한 마티니까지 홈을 밟았다.

KBO리그 통산 4번째 그라운드 만루 홈런이었다. 2007년 9월2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채상병(두산 베어스)이 달성한 이후 5430일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NC는 9회초에도 몸에 맞는 볼 2개와 내야 땅볼, 희생플라이를 묶어 1점을 추가해 14점 차 대승을 거뒀다.

한편 롯데 8번째 투수 최준용은 9회초 무사 1루에서 천재환의 머리에 공을 맞혀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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