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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브레스트, 황의조 영입 제안…이적료 40억 책정

佛 매체 "선수는 EPL 무대 선호"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08-07 17:30 송고
프랑스 리그2 보르도의 황의조.© AFP=뉴스1
프랑스 리그2 보르도의 황의조.© AFP=뉴스1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0‧보르도)에게 프랑스 리그1 브레스트가 러브콜을 보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7일(한국시간) "브레스트가 황의조 영입을 위해 보르도에 300만유로(약 40억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황의조는 현재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의조 영입 경쟁에 리그1의 낭트. EPL 울버햄튼, 북미 메이저리그사커(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FC포르투 등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지난 2019년 보르도로 이적, 유럽 무대에 데뷔한 황의조는 첫 시즌 6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였다. 두 번째 시즌에는 36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리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2021-22시즌 팀이 최하위로 강등 당하는 상황 속에서도 11골을 기록했다.
능력을 입증한 황의조는 새 시즌을 맞아 새로운 팀을 물색 중이다. 보르도도 그를 이적시켜 구단 재정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황의조는 지난달 31일 펼쳐진 발랑시엔과의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2 개막전에 후반에 교체로 투입됐다. 또한 7일 열린 로데스와의 2라운드에서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황의조의 이적이 결정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앞서 낭트와 미네소타는 500만유로(약 66억원)를 제안했지만 보르도는 더 많은 이적료를 요구했다.

울버햄튼이 이적료 200만유로(약 26억6000만원)에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경우 추가적으로 100만유로(약 13억3000만원)를 지급하겠다는 제안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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