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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확진자 면역 형성'에 관심…"완치자 면역 과학적으로 증명"

'종식 단계' 북한, 방역 단계 완화 전 '면역 확증' 사업 본격화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2-08-06 09:54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가 '종식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힌 북한이 확진자 면역 형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방역 환경의 지속적인 안정을 확고히 유지하기 위한 사업들이 보다 적극화 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전국적 범위에서 우리 식의 항체 검사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악성 전염병을 경과한 대상들의 면역 형성 정도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증하는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우리 경내에서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유열자가 처음으로 장악되었던 4월 말부터 5월 초 사이에 전염병을 경과한 사람들에 대한 세밀한 검사를 진행했다"며 이들의 면역력이 "확고히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라고 주장했다.

초기 유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북한식 항체 검사를 통해 이들이 감염으로 형성된 면역력을 3개월 이상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는 취지의 주장으로 보인다.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감염병에 저항력을 갖게 돼 방역 정책도 완화할 수 있게 된다. 여전히 '최대비상방역체계'를 유지 중인 북한은 방역 단계를 완화하기에 앞서 그 판단 근거가 될 집단면역 형성 확인에 관심을 두는 모습이다.

신문은 이외에도 '방역 환경의 지속적 안정'을 위해 선진 방역기술과 경험을 도입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사업 체계'와 '행동 계획' 실행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평안북도 정주시와 함경남도 신흥군에서 6명의 유열자(발열자)가 발생해 현재 발열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에서 발열 환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인데, 북한은 이 발열자들이 코로나19와 관련된 것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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