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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첫 경선 D-day…'이재명 압승'이냐 '박용진·강훈식 선전'이냐

오늘 강원 및 대구·경북 시작으로 순회 경선 막 올라
97그룹 단일화 협상 속 '이재명 사법리스크' 또다시 부각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22-08-06 05:00 송고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왼쪽부터), 이재명, 강훈식 당대표 후보가 2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G1 강원민방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카메라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2.8.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8·28 전당대회 순회경선이 6일 강원과 대구·경북(TK)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날 오후에 개최되는 대구 지역 순회경선에서는 강원과 TK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강원과 TK 지역의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는 이미 지난 3일 진행됐고 미투표자를 대상으로 4~5일 이틀간 자동응답(ARS) 투표도 마쳤다.

이재명 후보가 대세론을 업고 순회경선 초반부터 압승을 거둘지,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인 박용진 후보와 강훈식 후보가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첫 순회지역부터 이 후보가 압도적인 결과를 가져가 대세론을 입증해 버린다면 향후 경선이 예상대로 싱거워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박 후보와 강 후보가 만만치 않은 결과를 보여준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사실상 첫 지역순회 결과가 전체 판세를 좌우할 수 있다는 의미다. 더욱이 지역 순회경선이 15차례나 실시되는 만큼 박 후보와 강 후보가 바람만 탄다면 언제든지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물밑에서는 박 후보와 강 후보의 단일화 협상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두 후보는 모두 대리인을 내세워 단일화를 모색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단일화가 성사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박 후보는 최대한 빨리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강 후보는 단일화를 위한 명분이 없고 현재는 자신의 비전을 보여줄 시기라며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만, 향후 득표율이나 현장 반응에 따라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현재로서는 양측 모두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순회경선을 지켜보자는 입장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와 관련해서는 '기소와 동시에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할 수 있다'는 내용의 당헌 변경 논란이 최대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재명 사법 리스크'를 놓고 지지자들이 결집에 나선 것이다.

이 후보의 지지자들은 '사무총장은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각급 당직자의 의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하고 각급 윤리심판원에 조사를 요청할 수 있다'는 내용의 민주당 당헌 제80조 1항을 고쳐달라는 청원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비명(비이재명) 진영에서는 이 후보가 대표가 될 경우 우려되는 당의 '사당화'가 벌써 현실화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후보들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지적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순회경선 초반 최대 논란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순회경선은 오전에 강원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대구로 이동해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의 정견발표가 이뤄지고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마무리된다.

민주당은 권역별로 순회경선을 총 15번을 치른 뒤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대의원 현장 투표와 국민(2차) 일반당원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뒤 차기 지도부를 최종 선출한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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