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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개막①] 다시 득점왕 도전하는 손흥민…꾸준함 필요한 황희찬

손흥민, 토트넘 공격 선봉장 기대감
황희찬, 잉글랜드에서 2번째 시즌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08-05 05:00 송고
손흥민이 아시아 최초로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롭게 썼다. . © 로이터=뉴스1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의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30·토트넘)이 두 시즌 연속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에 도전한다.

EPL 무대 적응을 마친 황희찬(26·울버햄튼)도 자신의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 이제는 월드클래스 손흥민, 어게인 골든 부트

손흥민의 토트넘은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EPL 1라운드 사우샘프턴과 홈경기를 갖는다.

2015-16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자신의 8번째 EPL 시즌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꾸준히 성장했다, 2016-17시즌 처음 리그 두 자릿수 골(14골)을 기록한 그는 꾸준히 10골 이상을 뽑아냈다. 나아가 2021-22시즌에는 23골을 넣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은 한국 최고의 선수에서 이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월드 클래스'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2021-22시즌 '톱 4'에 오르며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한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 토트넘 손흥민이 슛을 날리고 있다. 2022.7.1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지난해 최고의 공격력을 뽐낸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통계 매체 '더 애널리스트'는 EPL 개막을 앞두고 득점왕 후보를 예상하며 손흥민과 살라,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를 거론했다.

영국의 베팅업체 '스카이벳'은 홀란드, 살라, 해리 케인(토트넘), 다윈 누녜스(리버풀) 다음으로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도 착실하게 해 손흥민도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수준급의 공격수 히샬리송 외에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 등을 영입했다.

최고 호흡을 자랑하는 손흥민-케인 듀오가 건재한 가운데 데얀 쿨루셉스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 기존 전력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 개막전인 맨시티와의 경기(1-0 승)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던 손흥민은 2년 연속 개막전 득점에도 도전한다.

◇ 꾸준함 입증해야 하는 '황소' 황희찬

지난해 여름 라이프치히(독일)를 떠나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었던 황희찬은 자신의 2번째 EPL 시즌에서 꾸준한 활약이 필요하다.

2021-22시즌 EPL에 입성, 14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된 황희찬은 롤러코스터 같은 한 해를 보냈다.

시즌 초반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정규리그 데뷔전이었던 왓포드와의 2021-22시즌 EPL 4라운드에서 득점포를 터뜨린 그는 뉴캐슬과의 7라운드에서 멀티골을 뽑아냈다.

이어 9라운드 리즈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는 등 EPL 데뷔 후 6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이런 성과를 통해 황희찬은 지난 1월 울버햄튼으로 완전 이적하며 2026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후에는 부상으로 부침이 컸다. 시즌 중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이상 이탈하면서 주춤했다.

황희찬은 후반기에는 1골 1도움에 그치며 아쉽게 EPL 데뷔 시즌을 마쳤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작성한 최종 공격포인트는 5골 1도움이다.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 © AFP=뉴스1

울버햄튼에서 2년 차가 된 황희찬은 올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함과 동시에 꾸준함을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황희찬은 등 번호도 26번에서 빠른 공격수, 주전을 상징하는 '11번'으로 바뀌었다. 팀에서 기대하는 부분이 이전보다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인종 차별을 당해 마음고생도 있었지만 황희찬은 올해 최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황희찬은 6일 오후 11시 앨런 로드에서 열리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EPL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선배인 손흥민을 따라가려는 황희찬이 기복을 얼마나 줄이고 꾸준한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6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과 칠레의 경기에서 후반 손흥민이 추가골을 넣은 후 황희찬과 기뻐하고 있다. 2022.6.6/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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