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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삼성 감독, 자진사퇴…박진만 감독대행 체제

성적 부진 이유로 물러나…구단 최다 13연패 기록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2-08-01 17:46 송고
26일 오후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 허삼영 감독이 국민의례를 마친 후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2022.7.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6일 오후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 허삼영 감독이 국민의례를 마친 후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2022.7.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50)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사퇴했다.

삼성은 1일 "허삼영 감독이 올 시즌 부진한 팀성적에 책임을 지고 7월31일 롯데 자이언츠전 종료 후 자진사퇴의 뜻을 구단에 전해왔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지난 2019년 9월 삼성의 15대 감독으로 취임한 후 2021년 팀을 6년 만의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그러나 올 시즌 38승2무54패로 9위로 하락,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하다. 또 6월30일 대구 KT 위즈전부터 7월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구단 최다 13연패의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허 감독은 자리에서 물러나며 "최선을 다했는데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단은 숙고 끝에 허삼영 감독의 뜻을 수용하기로 했다. 박진만 퓨처스감독이 감독대행을 맡아 8월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남은 시즌 선수단을 이끌 계획이다.

삼성은 "박진만 퓨처스 감독은 2017년부터 삼성 수비, 작전코치를 역임하며 열정과 능력을 인정받아 올 시즌부터 퓨처스팀 감독으로 취임하여 강한 팜을 만드는데 매진하고 있다. 최태원 수석코치는 퓨처스 감독대행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전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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