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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지투파워·엔지켐생명과학, 무증 소식에 급등

금감원, 투자 주의 당부…"기업가치 변동 없어"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2022-07-27 14: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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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파워와 엔지켐생명과학이 무상 증자 실시에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닥상장사 지투파워는 가격상승제한선(29.94%)까지 오르며 4만66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회사가 보통주 1주당 신주 4주를 배당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하자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투파워는 무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1453만716주를 새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무상증자 후 발행주식 수는 자기주식을 제외하고 보통주 1816만3395주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다음 달 1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9월6일이다.
회사 측은 무상증자를 통해 주식 유동성을 개선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투파워는 스마트그리드 IT(정보기술)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코스닥상장사 엔지캠생명과학도 이날 오전 공시를 통해 1주당 신주 5주를 배당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히자 주가가 현재 상한가인 2만6150원을 기록 중이다.

엔지캠생명과학은 무상증자로 보통주 724만65주와 전환우선주 44만9570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신주배정기준일은 다음 달 18일이다.

최근 무상증자에 나서는 코스닥상장사가 증가하면서 당국은 투자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5일 '상장기업 무상증자 관련 투자자 유의사항'을 통해 "무상증자 비율이 높은 경우 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하기도 하지만 실질적인 기업가치 변동이 없다면 주가가 다시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와 달리 무상증자는 외부자본이 회사에 유입되지 않아 실질적으로 기업가치는 달라지지 않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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