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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타 정조준 김세정·최다니엘 복귀…'오늘의 웹툰' 웹며드시길! (종합)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2-07-26 11:54 송고
SBS 오늘의 웹툰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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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오늘의 웹툰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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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으로 사랑받은 김세정, 4년만에 복귀한 최다니엘이 함께 '오늘의 웹툰'을 선보인다.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의 제작발표회가 26일 오전11시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오늘의 웹툰'은 유도선수 출신 온마음이 부상을 당해 평생 해온 운동을 포기하고 네온 웹툰 편집부에 취직한 후, 진정한 웹툰 편집자로 성장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원작 일본드라마 '중쇄를 찍자'를 리메이크한다.
SBS 오늘의 웹툰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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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네온 웹툰 편집부에 취업한 신입사원 온마음 역을 맡았다.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온마음은 큰 부상을 입고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포기한 인물. 하지만 선수시절부터 큰 위안이 됐던 유일한 낙, 만화란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하는 긍정의 아이콘이다.

전작 '사내맞선'을 히트시킨 김세정은 '오늘의 웹툰'으로 좋은 기세를 이어간다. 이에 대해 김세정은 "SBS와 다시 함께 하게 됐다"라면서 "연타라는 짐을 얹고 싶지는 않고 열심히 했기 때문에 그만큼 보였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어 "웹툰이 소재인 드라마인데, 누군가의 꿈을 다루는 내용이기도 하다"라며 혼자만 있으면 외로운데 이런 조력자가 있으면 더 힘내서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 꿈꾸는 이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SBS 오늘의 웹툰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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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은  네온 웹툰 편집부 부편집장 석지형 역을 맡아 4년여만의 반가운 안방극장 복귀 소식을 알렸다. 석지형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로 엉뚱한 농담을 던지거나 내기를 걸어 편집부 분위기를 풀어주는 인물이다.
최다니엘은 "내가 허당기가 있는 편이어서 캐릭터의 그런 면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다"라며 "그런데 나는 오히려 이런 캐릭터가 어른이라고 느꼈다. 어떤 일에 있어서 주저하기도 하는데 그건그만큼 많이 경험해봤기 때문인 거다. 완벽하지 않은 면도 그대로 보여주려고 한다"라고 했다.

최다니엘은 김세정과의 호흡에 대해 "TV로만 봤다가 이번에 처음 만났는데 생각한 것보다 밝고 에너지가 넘치고 그게 자신감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또 "내가 '자꾸자꾸'(아이오아이의 노래 '너무너무너무')를 좋아했다, 영광이다"라고 했다. 이에 김세정은 "현장에서 '네가 그 자꾸자꾸구나'라면서 춤도 춰주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오늘의 웹툰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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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은 "(남)윤수는 차가운 도시 남자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알고 보니까 너무 귀염둥이더라. 좋았다"고 했다.

극중 온마음을 연기하는 김세정은 회사 부편집장 석지형(최다니엘 분)과 동료 구준영(남윤수 분)과의 관계성에 대해 설명했다.

남윤수는 '오늘의 웹툰'을 통해 주연 자리를 꿰찼다. IQ 150, 최선보단 최고를 지향하며 엘리트 꽃길만 걸어온 네온 웹툰 편집부 신입사원 구준영으로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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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수는 "신입사원 역할, 엘리트 이런 단어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엘리트는 제가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역할이다"라며 "허당미가 있는 캐릭터인데 나도 그런 면이 있어서 연기해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세정은 "마음이의 열정은 너무 뜨겁고 넘쳐서 '워워' 식힐 때가 필요한데, 그 포인트가 석지형 부편집장님이다, '안경' 같은 존재다"라며 "마음이가 어떻게 세상을 봐야할지 좋은 길을 알려주는 분인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준영이는 비슷한 듯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친구다. '미러링' 효과라고 하지 않나, 이건 이렇게 보이는 구나 생각하기도 하고 반대로 내가 보여주고 준영이를 이끌 때도 있어서 상부상조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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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은 '오늘의 웹툰'이 '꿈'의 모든 면을 다룬다고 했다. 그는 "꿈이라는 단어가 이뤘을 때만 빛나는 경우가 많은데 , 꿈을 꾸는 과정이나 꿈을 이루지 못한 것, 꿈을 다스리는 것 모두가 예쁘고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드라마가 꿈의 모든 방향을 다 비춘다고 생각한다. 이건 내 이야기라면서 스며들 수 있는 부분이 많으니 그렇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체력적으로 번아웃이 올 때가 있는데 친구가 연락와서 '네가 잘 하고 있으니까 그런 고민도 하겠지'라고 별 이야기 해주지 않았는데도 위로가 되더라"며 "별 이야기가 아니어도 위로가 되기도 한다, 별 이야기가 아닌 것 같은 내용의 드라마여도 친구의 위로같은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최다니엘은 "'웹며'드는 드라마, 스낵같은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너무 부담스러워서 손이 안가는 게 아니라 스낵처럼 먹었는데 예상치 못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이길 바란다"라고 했다.

오는 29일 첫방송.
SBS 오늘의 웹툰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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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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