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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박나래·키·허니제이 푹 빠진 낭또 포차'…최고의 1분 11.1% [N시청률]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2-07-23 10:04 송고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 뉴스1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 뉴스1
'나 혼자 산다' 박나래, 샤이니 키, 허니제이가 차서원의 '낭또 포차 사차원'에서 찜통 더위도 날려버린 낭만과 감성에 제대로 '낭며들었다'.

2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이민지 강지희)는 시청률 8.9%(수도권 기준)를 기록,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나 혼자 산다'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1%를 돌파, 3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압도적인 수치로 8주 연속 드라마, 예능, 교양을 포함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박나래가 '낭또포차 사차원'의 신 메뉴인 김치말이 순두부를 요리하는 장면으로 불가마 부엌에 진땀과 함께 영혼을 쏟아낸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해 11.1%까지 치솟았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6%(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2일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대표 흥부자들이 총출동한 차서원의 '낭또 포차 사차원' 오픈 현장과 한 달 간의 해외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이주승과 구성환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여름비와 함께 '낭또(낭만+또라이)' 차서원이 돌아왔다. 차서원은 여름을 맞아 새로 단장한 겨울왕국 하우스를 공개하며 "오늘은 시간 되는 무지개 회원들끼리 모이는 날입니다"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손님 초대로 분주한 가운데, 위생과 감성 모두 야무지게 챙기는 차서원의 모습이 미소를 유발했다. 제일 먼저 등장한 박나래는 '낭또 포차'를 핫플레이스로 만들기 위한 '나래바 사장' 경영 노하우와 시그니처 메뉴를 전수했다.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그러나 불구덩이 같은 부엌에서 그는 컨설팅 1차 위기를 맞았다. 땀샘이 폭발하다 못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를 맞은 것처럼 땀에 흠뻑 젖은 박나래는 "더워 죽겠네"라는 진심을 토해내 폭소를 안겼다. 불구덩이 같은 더위에 절여진 그는 한라산 등산으로 100년은 늙은 '노안 짤'을 생성한 전현무에 버금가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불구덩이 부엌에서 박나래의 땀과 차서원의 열정으로 탄생한 '낭또 포차 사차원'의 시그니처 메뉴는 '빨간 어묵과 김치말이 순두부'였다. 박나래, 차서원, 키, 허니제이는 '낭또 포차'로 이동했다. 저녁의 빌딩숲 사이 '낭또 포차 사차원'을 영접한 박나래, 키, 허니제이는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포차의 감성에 취했다. 박나래는 바람에 날아간 종이 간판을 대신할 '사차원' 간판을 선물로 준비해 차서원을 감동케 했다.

허니제이도 청치마를 잘라서 만든 앞치마를 선물했다. '남영관'과 '낭또 포차'에서 앞과 뒤를 뒤집어서 사용할 수 있는 앞치마 선물에 차서원은 감격했다. 그는 정성 가득한 무지개 회원들의 선물에 "동료애와 동지애를 느끼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키도 선풍기와 소주 디스펜서 선물로 차서원의 취향을 저격했고, 박나래는 "전(현무) 회장님 바로 사시겠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나래는 이날을 위해 '태극주'를 제조했다. '낭또 포차' 주인 차서원은 "청춘아 멈추지 마"라고 건배사를 했고, 무지개 회원들은 "네버 스톱"을 제창했다. 차서원과 초면이라는 허니제이는 시그니처 메뉴 맛에 푹 빠진 듯 "완전 제 스타일"이라며 '폭풍 먹방'을 펼치며 '허기제이'로 변신했다.

박나래와 허니제이는 "이렇게 젖어 있으면 워터밤이지"라며 워터밤 때의 아쉬움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때 박나래의 눈에서 속눈썹이 후두둑 떨어져 폭소를 자아냈다. 회원들은 꿈과 미래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차서원은 "좋은 가정,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라는 꿈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이주승과 구성환은 카자흐스탄에서 한 달 동안 영화를 찍고 동반 귀국해 눈길을 끌었다. 이주승과 구성환은 '나 혼자 산다'를 본 영화감독의 제안으로 같은 작품에 동반 캐스팅됐다는 기분 좋은 소식을 알렸다. 이주승은 그러나 연기 호흡에 대해서 "새로운 시너지가 있을 수도 있지만, 아예 망할 수도 있겠다"라는 소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주승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안부 전화로 귀국 사실을 알렸다. 용건만 쿨하게 나누고 끝내는 할아버지, 할머니와의 통화가 웃음을 자아냈다. 구성환은 아버지와 단 네 마디 통화 스킬을 보여줘 폭소를 더했다. 이어 구성환은 반려견 '꽃분이'와의 상봉을 떠올리며 설렘과 긴장을 동시에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반겨주는 꽃분이를 안으며 미안함에 울컥하는 구성환과 그런 부녀의 상봉을 지켜보며 난데없이 눈시울을 붉히는 이주승이 미소를 유발했다.

이주승 어머니는 붕어빵처럼 닮은 외모와 거침없는 표현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주승은 어머니에 대해 "친해지면 스스럼없는 사이가 된다, 제 친구랑도 친구가 되어 주는 굉장히 친구 같은 엄마"라고 소개했다. 이주승 어머니는 아들이 좋아하는 LA갈비부터 아들 친구 구성환을 위한 생일 미역국과 김치찜까지 푸짐한 집밥 한 상을 차려 감동을 안겼다. 전날 생일이었다는 구성환은 밥을 리필까지 하며 폭풍 먹방으로 이주승 어머니를 뿌듯하게 했다.

구성환은 카자흐스탄 내 이주승의 인기가 "2002년 배용준보다 더하다"라고 인증해 이주승 어머니를 흡족게 했다. 그는 통역해 준 친구가 '나 혼자 산다'와 드라마로 한국말을 배웠다는 이야기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카자흐스탄 사람들이 한국어를 잘하고 한국을 너무 사랑한다"면서 여행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주승과 구성환은 카자흐스탄에서 사 온 기념품을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어머니는 아들과 아들 친구의 선물에 하나하나 반기며 친구 같은 어머니의 매력을 보여줬다. 아들의 장난에도 그녀는 그저 행복해하며 "(아들이) 무사히 와줘서 고맙고, 감사하고, 보고 나니 안심이 됐다. 사랑한다 이주승"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주승은 하루를 마무리하며 "빨리 적응하는 게 배우의 삶"이라는 각오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주승은 무지개 회원들의 선물까지 챙기는 세심함으로 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위너 송민호가 강승윤의 1일 중고차 딜러가 되는 모습과 무지개 회원들의 낭만모임 두 번째 이야기가 예고돼 기대를 고조시켰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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