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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도시철도 시설물 이상 징후 AI로 감시

과기정통부 AI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비 33억 확보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2022-07-21 10:17 송고
대전도시철도. © 뉴스1

대전시가 도시철도 1호선 주요 철도 시설물의 이상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점검 시스템을 구축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33억원을 확보하고, AI 점검 시스템을 도시철도에 적용하기로 했다.  

시는 대전교통공사와 함께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지능 전문기업 4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철도 시설물의 상태 인식 학습데이터 구축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시는 기상 상태, 조도 등 환경 조건을 고려해 선로의 마모, 파손, 전차선 애자의 균열, 손상 등 철도 시설물의 이상 징후를 파악하기 위한 AI 학습데이터를 구축하게 된다.

시 컨소시엄은 구축된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의 실시간 도시철도 점검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점검시스템이 철도 시설물의 이상 현상을 탐지·예측해 유지보수 담당자에게 알려줘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복 대전교통공사 연구개발원장은 “이 사업은 인공지능을 철도 시설물 안전 분야에 적용하는 것으로,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의 안전성 확보와 철도 경영의 효율 향상에 목표를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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